
에스더기도운동 주최 제36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셋째 날이자 3일간의 금식(7끼) 마지막 날인 7월 1일, 전국과 해외에서 모인 1천여 명의 참석자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가 넘도록 자유민주주의 복음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우크라이나 수용소에 억류 중인 북한군 포로 백평강·리강은(가명) 형제의 조속한 남한 입국을 간구하면서, 이들의 생명과 자유를 지키는 일이 곧 대한민국이 지켜온 자유의 가치를 수호하는 일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SAVE THEM, SAVE FREEDOM’을 슬로건으로 북한군 포로 구출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첫 시간 이영환 목사(한밭제일교회 원로)는 ‘나는, 반드시, 예수님의 기도를 살려내리라(눅 23:45)!’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예수님은 기도로 공생애를 시작하셨고, 광야에서 40일 금식하시며 성령충만으로 사역을 시작하셨다”며 “바쁜 공생애 가운데에서도 새벽마다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고, 제자 선택과 십자가에 구속 사역 같은 중대한 순간마다 철야기도를 드리셨다”고 말했다.
이영환 목사는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기도는 하나님께 자신의 영혼을 맡기는 기도였다”며 “우리도 내 영혼의 결국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영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무엇보다 용서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한수 목사 (제자광성교회)는 ‘여호와를 찾으라(암 5:2-8)’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여호와를 찾으면 살리라’는 말씀에서 ‘산다’는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고 영생을 얻고 하나님 형상대로 선하게 살아가는 참된 삶을 의미한다”며 “‘하나님을 찾으라’는 그분을 만날 때까지 부르짖으며 기도하라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탈북민 윤설미 집사는 ‘마른 뼈에도 생기를’이라는 제목으로 간증했다. 북한에서 공산당 간부의 딸로 태어난 그는 ‘장군님을 위해 한목숨 바치고 싶다’고 다짐할 만큼 충성심이 강했지만, 한류를 접한 뒤 탈북을 결심했다.

탈북 이후 중국에서 인신매매를 당해 강제결혼을 하고, 이웃의 신고로 강제북송된 뒤 악명 높은 ‘전거리 교화소’에서 4년을 보내야 했다. 윤 집사는 “탈북민은 ‘장군님을 욕보인 민족 반역자’이기 때문에,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한다”며 “살아남기 위해 사체의 구더기까지 먹어야 했지만, 수많은 수감자가 굶주림과 질병으로 매일 죽어나갔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절망과 죽음의 교화소에서 한 자매가 전해준 복음으로 인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남한에 올 수 있었다”며 “하나님은 우리가 구한 것보다 더 큰 것을 주시는 분이다. 마른 뼈 같은 대한민국에 복음통일의 생기를 불어넣으실 분도 오직 하나님뿐”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탈북민 송혜연 목사(하나로드림교회)가 북한 구원과 복음통일을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송 목사는 북한 땅을 묶고 있는 악한 권세가 무너지고, 복음의 문이 열리도록, 20만여 명의 재중 탈북민과 3만 5천여 명의 탈북민들이 복음 안에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도록 기도했다. 또 한국교회와 탈북민 교회가 함께 복음통일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고, 탈북민 자녀들이 복음의 사명자로 세워지도록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통일한국 이사장 강동완 교수(동아대)는 ‘북한군 포로 구출을 위한 범국민운동 전개’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5월 탈북민 단체 대표들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북한군 포로를 강제북송하지 않겠다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약속을 받아낸 인물이다.

강동완 교수는 “그러나 지난 6월 30일 한국과 우크라이나 외교장관 회담에서 우리 정부는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한다’는 원칙만 확인했을 뿐, 구체적인 송환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강 교수는 “북한군 포로 백평강·리강은 형제는 언어도 통하지 않는 우크라이나의 차가운 수용소에서 북한으로 언제 강제송환될지도 모른다는 극심한 공포와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그들을 영육 간에 구원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복음뿐이다. 이들이 우리가 전달한 성경을 읽고 구원받도록 기도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이용희 교수는 복음통일을 위해 1년간 헌신할 사람들을 콜링했고, 모든 참석자들이 일어나 결단한 이들이 사명을 잘 감당하고 성령의 권능이 임하도록 축복하는 합심기도를 했다.
김여호수아 선교사는 ‘거룩의 승리(롬 12:2)’라는 제목으로 헌법 제3·4조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헌법 3조 ‘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는 영토 조항은 북한도 대한민국 영토이기에 북한 체제가 무너지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로 통일하겠다는 선언”이라며 “헌법 4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의한 평화통일 정책 지향’은 북한에 자유를 회복하고 2,500만 북한 주민들의 존엄을 회복하겠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김 선교사는 “그러나 문재인 정부 시절 개헌안은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삭제하고, ‘양성평등’을 삭제하는 대신 ‘성평등’을 삽입하며, 헌법 3조 영토 조항을 없애려 했다”며 “대한민국 핵심 가치를 담고 있는 헌법 조항들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한국교회가 선과 악을 제대로 분별하고 세상을 향해 외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희 교수는 자유민주주의 복음통일을 위해 주 5일 이상 철야기도에 헌신할 자들을 콜링했다. 철야기도 헌신자는 성벽 위의 파수꾼과 같이 주야로 쉬지 않고 기도로 조국을 파수하는 기도자가 되기로 다짐했다.
넷째 날 목요집회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오전에는 김여호수아 선교사가 ‘너의 백이 만을 쫓으리니’ 제목으로 강의하고, 전국 통일광장기도회 활성화를 위한 지역별 모임을 갖는다.

오후에는 현숙경 교수가 ‘세계관 전쟁과 생명’ 강의를 하고 ‘거리 생명 운동’ 러브라이프 사역 보고가 이어진다. 이후 오후와 저녁 두 차례 김화경 선교사가 ‘축복의 명문가’, ‘하늘문이 열린다’는 제목으로 말씀 및 치유사역을 이어간다.
이후에는 이용희 교수가 국가기도를 인도하며 ‘한국교회 국가기도 네트워크’에 참여할 교회를 콜링한다.
복음통일 컨퍼런스는 매일 오후 7시 30분 저녁집회를 열린 집회로 진행하며, 컨퍼런스 미등록 성도도 자유롭게 제한 없이 참석할 수 있다.
문의: 02-711-2848, 010-3997-50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