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임다윗 목사)가 6·25전쟁 76주년을 앞두고 잇달아 논평을 발표하며 북한과 중국에 대한 경계 강화와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지난 15일과 17일 각각 '동족상잔의 6·25전쟁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와 '역사를 잊은 민족은 그 비극적 역사를 반복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6·25전쟁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의 안보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언론회는 첫 번째 논평에서 "휴전 73년이 지났지만 한반도에는 아직 평화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했다"며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통일을 이루는 듯했으나, 중공군의 불법 개입으로 결국 통일을 이루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은 정전협정 이후에도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핵실험과 각종 미사일 발사, 오물 풍선 살포, 무인기 도발 등 수많은 도발을 이어왔다"며 "최근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하고 북한 헌법까지 개정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 정부의 안보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언론회는 "군 방첩 역량이 약화되고 있으며, 국방부 산하 기관에서 중국의 '항미원조' 개념을 홍보 프로그램에 활용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언론회는 "중국이 국내 부동산을 대거 매입하고 있으며, 언론과 여론, 기술 분야를 통한 영향력 확대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6·25전쟁을 일으켜 통일을 가로막고 지금까지도 대한민국과 북한 주민들을 괴롭히는 국가들에 대한 경계심을 충분히 갖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핵을 기반으로 한 무력 적화통일 의지를 버리지 않았고, 중국은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을 속국화하려는 전략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17일 발표한 두 번째 논평에서는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언론회는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은 우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전쟁이자 가장 비극적인 전쟁 가운데 하나"라며 "전쟁을 일으킨 침략자는 북한의 김일성과 이를 지원한 중국 공산당 정권, 소련 공산당 정권"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역사를 잊은 민족은 그 비극적 역사를 반복한다'는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며 "침략자와 피해자를 뒤바꾸거나 침략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이들은 민족과 역사의 반역자"라고 주장했다.
또 "중국은 '항미원조'라는 논리를 내세워 미국을 침략자로 둔갑시키고 있다"며 "중공군의 개입이 없었다면 압록강과 두만강이 원래의 국경선이 됐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한국전쟁에 참전해 희생한 유엔군 장병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6·25전쟁 76주년을 맞아 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누가 자유와 생명을 빼앗으려 했는지 기억하고 경계해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오늘의 대한민국은 수많은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6·25전쟁 희생자들과 이름 없는 외국인 참전용사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