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울세계선교회(회장 한영숙 목사)가 고 김종환 목사를 추모하며 그의 유고집 『영혼의 소리』 출판을 기념하는 감사예배를 7일 오후 5시 메트로폴리탄 연합감리교회(담임 김진우 목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전에 문서선교와 교회 섬김에 헌신했던 김종환 목사의 삶을 돌아보고, 그가 남긴 글들을 엮은 『영혼의 소리』 출간을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예배는 김기준 장로의 인도로 김진우 목사가 개회기도를 드렸고, 이길주 교수 추모사, 강준창 목사 설교, 한영숙 목사 감사의 말씀 순으로 이어졌다. 헌금기도는 김천수 목사, 특별찬양은 그레이스 앤 조이 싱어즈가 맡았다.
설교를 맡은 강준창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와 엘리야의 승천’(왕하2:1-11, 행1:6-11)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삶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리스도인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하늘 시민권을 가진 사람으로서 행동해야 한다”며 “불신자들이 바라볼 때도 책잡을 것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엘리야의 승천 사건을 언급하며 엘리야가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여호와 신앙을 지켜낸 대표적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엘리야가 아니었다면 이스라엘의 신앙 전통은 크게 흔들렸을 것”이라며 “말라기 선지자가 예언한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통해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돌이키셨다”고 말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이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하며 “예수님의 승천은 신앙고백의 핵심이며, 기독교 세계관과 예배의 기초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수님의 승천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셨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며, 동시에 교회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사건”이라며 “우리도 언젠가 이 땅의 삶을 마치고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설교 말미에 “예수 그리스도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구원자이시다. 이 신앙고백 위에 굳게 서서 주님 다시 오실 날을 준비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한영숙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남편 김종환 목사의 삶을 회고하며 그가 평생 자신의 유익보다 하나님과 교회를 먼저 생각했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김 목사는 젊어서부터 매 순간을 삶의 마지막인 것처럼 살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람이나 상황을 바라보지 않았다”며 “순수한 마음으로 사람을 만나고 주어진 순간에 최선을 다하며 살았다”고 회고했다.
또 “그는 돋보이기 위해 재능을 사용하지 않았고, 『신앙과 교회』를 만든 것도 특정 교회를 알리기 위해서가 아니었다”며 “『영혼의 소리』는 바로 그런 그의 삶을 담고 있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 목사가 교회를 사랑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어린 시절 교회에서 경험한 따뜻한 사랑 때문에 교회를 사랑했고, 교회는 그에게 사랑이 넘치는 가정 같은 곳이었다”며 “교회는 생계 수단이나 명예를 얻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섬김의 대상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생전 문서선교에 대한 헌신도 소개했다. 한 목사는 “『신앙과 교회』를 만들 때 한국에 가면 허름한 여관에 머물고 붕어빵으로 끼니를 대신하면서도 성도들의 헌금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며 “그는 평생 돈을 모으거나 사람의 인정을 얻기 위해 살지 않았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던 문서선교 사역도 불평 없이 내려놓았다”고 전했다.
한 목사는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김 목사에게 맡기셨던 문서선교의 사명과 나에게 맡기신 사명을 바울세계선교회를 통해 계속 감당해 갈 것”이라며 “이 일에 동참해 주시는 모든 분들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예배는 노엘 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노엘 친 목사는 현 메트로폴리탄 연합감리교회 성전이 렉싱턴연합감리교회 소유였던 시절, 재정적인 압박으로 인해 교회 건물이 콘도로 전환될 위기에 놓였던 일을 회고하며 이 성전이 오늘까지 하나님의 성전으로 지켜진 데 대한 감격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예배 후 친교를 나누고 고인을 추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