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에 소속된 국내 교회들 중 약 15%에 해당하는 435개의 교회에는 교회학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부터 서울 신길교회에서 제120년차 정기총회를 진행 중인 기성은 총회 자료집에 '교세 통계'를 실었다. 이에 따르면 미주 등 해외를 제외한 국내 교회 수는 2,885개였지만, 교회학교 수는 2,450개였다. 435개의 교회에는 교회학교가 없는 셈이다.
교회학교 학생 수는 지난 10년 간 꾸준히 감소해 왔다. 지난 2015년 그 수는 93,532명이었지만 지난해 55,816명으로 줄었다. 37,716명이 줄어 비율로는 약 40%가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전체 교인 수는 39만6,614명으로 집계됐다. 10년 전 49만1,397명과 비교하면 94,783명이 줄어 약 20% 감소했다. 즉, 교인 수보다 교회학교 학생 수 감소세가 더 뚜렷한 것이다.
교단 측은 "교회학교 감소의 원인으로는 가장 먼저 대한민국 전체가 직면한 고령화·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가 꼽힌다"며 "또 하나 주목할만한 통계는 교사 자원의 감소와 수급난이다. 실제 교단 내 일선 교회들의 예배 부서 현황을 보면, 세밀한 양육과 영적 돌봄을 이끌어갈 교사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또한 "교회학교 감소의 이면에는 교회 허리층인 집사의 숫자 감소도 원인"이라며 "지난 약 10년간 장로, 권사 등의 수는 증가했지만 집사의 수는 2만4천명가량 줄었다. 통상 집사로 임명 받는 나이가 30~40대인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의 이탈이 교회학교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즉 "젊은 부부 집사들이 교회를 이탈하면서 그들의 자녀들까지 교회학교에서 함께 이탈하게 되는 것"이라며 "부모의 이탈이 자녀 세대의 신앙 단절로 직결되는 있는 셈"이라고 교단 측은 덧붙였다.
이 밖에 목사 수는 미주 등 해외까지 포함해 모두 5,357명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