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허연행 목사)와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권형덕 목사)가 2026년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 기관은 올해 부활절인 4월 5일, 예년처럼 많은 교회로 분산하기보다 권역별 거점 교회를 중심으로 예배를 드리는 방향을 택했다. 흩어진 참여를 줄이고 연합의 밀도를 높여 부활절이 다시 교계 전체를 하나로 묶는 영적 계기가 되게 하겠다는 취지다.
뉴저지교협은 올해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를 5개 지역으로 나눠 드리기로 했다. 예배는 4월 5일 오전 6시 5개 권역 거점 교회에서 열린다. 거점 교회는 참아름다운교회, 은혜와평강교회, 필그림선교교회, 뉴저지동산교회, 뉴저지프라미스교회다.
뉴저지교협 회장 권형덕 목사는 “팬데믹 이후에 아직 침체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며 “이번 부활절연합예배가 영적으로 다시 상승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요즘은 모이는 것이 쉽지 않은 시대”라며 “각 교회마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힘을 얻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또 권 목사는 “뉴저지교협은 각 지역별로 지역장 목사들을 세워 회원교회들을 독려하고 있다”며 “임원들을 비롯해 지역장 모임을 통해 계속 기도하며 부활절연합예배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연합예배가 단순한 행사 준비를 넘어 지역별 교회들이 함께 마음을 모으는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도 함께 담겼다.
뉴욕교협 역시 올해는 연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예배 거점을 7곳으로 재편했다. 예배 장소는 퀸즈장로교회, 퀸즈한인교회, 뉴욕장로교회, 뉴욕센트럴교회, 프라미스교회, 한인동산장로교회, 뉴욕예일교회다.
뉴욕교협 회장 허연행 목사는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는 뉴욕교협이 지나온 50여 년 동안 지켜온 아름다운 연합의 첫 출발점”이라며 “지난 회기 출범 당시 정말 어려운 가운데 있었지만, 부활절 연합예배를 기점으로 회복력을 얻어 이후 여러 사역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허 목사는 “이번에도 7곳의 거점 교회들을 중심으로 모이는 연합예배에 지역별로 적극 참여해 ‘삼겹줄’의 연합의 능력으로 다시 일어나는 계기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했다.
허 목사는 또 “특별히 올해 부활절은 141년 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조선 땅에 첫발을 내디뎠던 그 역사적인 날과 날짜가 같다”며 “그들이 가져온 부활의 복음이 오늘날 뉴욕 한인 교계의 뿌리가 됐음을 기억할 때, 금년 부활절 연합예배가 ‘우리만의 리그’에 머물지 않고 교회의 본질적 사명인 선교와 전도로 승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연초 제기된 법적 분쟁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서도 허 목사는 “그런 일시적인 문제가 영원한 부활의 기쁨과 능력을 가릴 수는 없고, 또 가려서도 안 된다”며 “교협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산하 교회들의 유익을 위해, 성도들의 축복을 위해 본연의 사명을 흔들림 없이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