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지 않는 남부 캘리포니아. 허모사 비치(Hermosa Beach)에서는 눈 대신 모래를 뭉쳐 눈사람을 만드는 이벤트를 연다.

허모사 비치는 오는 주말, 온 가족이 함께하는 ‘모래 눈사람 만들기 대회(Sand Snowman Contest)’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누가 눈이 필요한가?(Who needs snow?)”라는 주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연령 제한이 없으며 참가비 또한 무료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오전 9시부터 현장에서 등록할 수 있으며, 정해진 시간 동안 자신만의 독창적인 ‘샌드 스노우맨’을 완성하면 된다. 심사는 오전 11시 15분경부터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모래 눈사람을 만들기 위한 필수 도구인 삽과 양동이는 물론, 눈사람을 꾸밀 스카프, 모자, 단추 등 다양한 장식품을 직접 준비해 와야 한다. 창의력과 완성도에 따라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
이번 주말, 차가운 눈싸움 대신 모래로 눈사람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행사 참여 정보
참가비: 무료 (전 연령 참여 가능)
등록 시작: 오전 9:00
심사 시작: 오전 11:15 (예정)
준비물: 모래놀이 도구(삽, 양동이 등), 눈사람 장식 소품(모자, 목도리, 당근 등)

허모사 비치 ‘모래 눈사람’ 만들기 대회
(Photo : https://www.hermosabeach.gov/) 허모사 비치 ‘모래 눈사람’ 만들기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