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테모는 2017년부터 매해 추수감사절과 연말이면 선교사 가족들을 초청해 따뜻한 식탁 교제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 11월 말 선교사 가정들을 위한 감사와 위로의 자리를 마련했다.
한때 LA 지역 교회들에는 추수감사절에 선교사 가족을 초청해 격려하는 아름다운 전통이 있었으나, 최근 들어 이러한 모임이 점차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올해의 초청 모임은 선교사들에게 더욱 귀한 쉼이자 잊지 못할 위로의 시간이 되었다.
이번 모임에는 총 15가정, 40여 명의 선교사와 자녀들이 함께했으며, 오랜만에 웃음과 교제가 가득한 시간이 되었다. 선교지의 낯선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복음을 전해온 이들의 얼굴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격려가 깊이 담겨 있었다.
특별히 올해 모임은 풀러신학교 동문이신 원영호 목사의 꾸준한 후원과 따뜻한 섬김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원 목사는 단발성이 아닌, 해마다 이 초청 모임을 위해 기도와 재정으로 힘있게 뒷받침해 왔으며, 올해도 변함없이 선교사들을 위해 기꺼이 후원했다. 또한 사모들과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이 담긴 넉넉한 용돈을 직접 준비해 나누며, 선교사 가정들에게 큰 감동과 위로를 전했다.
신춘식 선교사는 이날 참석한 선교사들에게 자신의 신간 『조나단 에드워즈의 선교신학』을 선물로 전하며, “원영호 목사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후원 덕분에 많은 선교사 가정이 매년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힘을 얻고 있다”고 깊은 감사를 전했다.
모임 동안 선교사들은 잠시 선교지의 무거운 현실을 내려놓고 서로를 격려하며 쉼을 누렸고, 아이들은 자유롭게 뛰놀며 풍성한 교제를 나눴다. 선교사들은 “다시 현장으로 돌아갈 힘을 얻는 은혜의 시간”이라 고백했다.
신 선교사는 “해마다 이어지는 이 초청 모임이 선교사들에게는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위로의 자리가 되고, 우리 모두에게는 감사의 이유를 다시 세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테모는 신 선교사가 2017년부터 풀러에 안식년으로 오신 선교사와 목회자들이 테니스를 통해 회복과 힐링을 누리도록 돕기 위해 시작한 모임으로, 현재는 선교사 가족을 섬기는 멤버케어 사역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신 선교사는 GMS 미국서부지부 지부장으로,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를 섬기며, California Prestige University(전 미주장신대) 선교학과 박사원 교수로 섬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