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데이비드 벤햄과 제이슨 벤햄의 기고글인 '신앙은 시장에서 사라지지 않는다'(Faith isn't fading from the marketplace)를 최근 게재했다.
데이비드 벤햄과 제이슨 벤햄은 기독교 사업가이자 연사이며, 전직 프로 야구 선수다. 이들은 현재 저자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미국 전역에서 신앙 기반 투자가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신자들이 비즈니스와 목적을 바라보는 방식의 변화를 의미한다. 최근 Fox Business가 보도한 바와 같이, 점점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기업가 네트워크에서부터 정직을 근간으로 한 투자 전략까지, 재정적 결정을 성경적 가치와 일치시키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트렌드가 아니라 영적 흐름이기도 하다.
이러한 신앙의 부활은 교회 안에서 더 깊은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즉, 소명을 향한 회복이다. 오랫동안 기독교인들은 성스러운 것과 세속적인 것을 분리해 왔다. 신앙과 재정, 설교와 이윤, 예배와 일상을 구분해 왔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구분을 만드신 적이 없다. 성령께서 성전을 채우듯, 이사회의 결정도 인도하고자 하신다.
우리는 초기 경력을 프로 야구 선수로 보냈다. 한 명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다른 한 명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었다. 그때만 해도 사역은 교회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경력 전환을 위해 기도하던 중, 주님께서 한 질문을 던지셨다. "누가 너에게 네가 사역 중이 아니라고 말했는가?"
그 순간 모든 것이 바뀌었다. 우리는 비즈니스를 선교지로, 영향력을 청지기로 보기 시작했다. 모든 계약은 예배 행위가 되었고, 모든 직원은 섬겨야 할 존재가 되었으며, 모든 이익은 나눔의 기회가 되었다. 목표는 성공을 쫓는 것이 아니라, 그 성공을 영원한 가치로 흐르게 하는 것이었다.
현재 우리는 'Life Surge'라는 전국 순회 라이브 이벤트를 통해 수천 명의 기독교인이 같은 진리를 재발견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자신의 일을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은 수익뿐 아니라 영향력에서도 그것을 배가시키신다. 교사, 기업가, 장인 모두 자신의 경력이 사역의 방해가 아니라 사역 그 자체임을 깨닫는다.
이 운동은 동료들에게 설교하거나 회사 정책에 신앙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신념, 겸손, 탁월함으로 이끄는 것이 핵심이다. 정직, 관대함, 연민, 근면 등 성경적 원칙이 여전히 비즈니스와 공동체의 가장 강력한 기반이 됨을 증명하는 것이다.
비평가들은 종종 종교가 시장에 들어와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역사는 이를 반박한다. 자유와 혁신을 이끈 세계 최고의 운동들은, 일을 예배로 보고 이익을 목적 있는 공급으로 여긴 신앙인들에 의해 추진되었다.
신앙이 이끌면, 비즈니스는 위축되지 않고 강화된다. 정직은 신뢰를 쌓고, 관대함은 충성을 만들며, 탁월함은 전도 수단이 된다. 우리의 경험에 따르면, 성경적 신념에 따라 운영되는 회사는 문화적 트렌드를 쫓는 회사보다 위기를 더 잘 견뎌낸다.
다음 대규모 부흥은 교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것은 기독교인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자신을 드러내는지를 변화시킬 것이다. 이는 급여를 지급하기 전 기도하는 사업주, 정치보다 목적을 선택하는 투자자, 자신의 교실을 성스러운 공간으로 여기는 교사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
신앙은 시장에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이번 세대의 신자들이 그 영향력을 잘 관리할 수 있다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다. 단순한 경제적 회복이 아니라, 일상 속 사역을 통한 영적 개혁이 펼쳐지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