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롭고 안전한 시니어 라이프를 위한 ‘시니어 생활 세미나’가 오는 11월 9일(주일) 오후 1시, 파사데나 평강교회(담임 송금관 목사, 606 El Centro St., South Pasadena)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스마트한 시니어 삶’을 주제로, 시니어 세대가 꼭 알아야 할 생활 안전 체크리스트와 자산관리 방법, 그리고 중년 자녀들이 부모를 위해 준비해야 할 필수 항목들을 안내한다.

평강교회 송금관 담임목사는 “시니어가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인생의 과정이지만, 미리 준비한다면 자녀들에게 부담을 줄이고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미국 사회 시스템 속에서 시니어로서 준비해야 할 구체적인 방향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는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등 응급상황 시 필요한 대응 방법과 준비사항,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자산관리의 기본 원칙, 그리고 중년 자녀들이 부모의 안전을 위해 확인해야 할 항목 등을 다룬다.

주 강사 신정호 씨(브리지원)는 “시니어가 된다는 것, 그리고 죽음을 맞는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진 못하더라도, 최소한 왜 준비가 필요한지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사망 신고 절차, 사후 처리 과정, 미국 개인 은퇴연금 및 생명보험 시스템 등, 한인들이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제도에 대한 설명과 간단한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한미정 씨(브리지원)는 “미국의 생명보험 시스템은 한국과 구조적으로 다르다”며 “이해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한인 시니어들의 삶이 훨씬 윤택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신정호 씨 외에도 시니어 지원 단체에서 활동하고 비영리단체 지역대표를 역임한 한미정 씨, 전 임상검사 전문가로 활동했던 김선영 매니저가 함께 진행한다.

문의: (213) 393-9136 / (949) 522-0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