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사이드장로교회(담임 이종식 목사)는 10월 13일부터 25일까지 ‘피난처 되시는 예수님께 피하라’(수20:2-3)는 주제로 ‘2025 하반기 특별새벽부흥회’를 열고 말씀과 기도로 영적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부흥회는 여호수아서를 본문으로, 이종식 목사가 매일 새벽 말씀을 전하며 개인의 신앙에서 공동체의 사명으로 나아가는 영적 여정을 이끌었다.
이 목사는 신앙의 본질을 단계적으로 돌아봤다. 그는 먼저 ‘사명’을 통해 신앙의 출발점을 짚으며 “하나님은 각 사람을 능력이 아닌 사명으로 부르신다”고 했다. 이어 ‘약속’을 통해 공동체의 본질을 회복시켰다. “교회는 약속을 지키는 공동체이며, 연합은 감정이 아니라 순종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또한 ‘동행’을 통해 믿음의 힘은 하나님과의 친밀함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한 명이 천 명을 능가하는 힘은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생긴다”는 메시지였다. ‘결단’에서는 신앙은 머뭇거림이 아닌 순종이라고 선포했다. “하나님이 하신다는 확신으로 전진할 때 공동체 전체가 살아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회복’에서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은 회개와 순종의 길이며, 하나님 중심으로 방향을 돌이키는 순간 부흥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새벽 강단에서 이런 신앙의 중요한 단계들을 설명하며 “성도의 신앙은 사명에서 출발해 약속을 지키며,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결단에 이르고, 결국 회복으로 완성된다”고 정리했다.

첫날 설교에서 이 목사는 “사람은 능력껏 사는 것이 아니라 사명을 따라 사는 존재”라고 말했다. 15일 ‘성도는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여호수아 21:1-45)라는 설교를 통해 그는 “레위 지파는 땅을 분배받지 못했지만, 그들의 삶은 결코 부족한 삶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위해 흩어져 살았기 때문”이라며 “우리도 하나님이 두신 자리에서 충성할 때, 그 자체가 예배가 되고 사명이 된다”고 했다.
또한 그는 “다른 이와 비교하며 열등감을 갖는 순간 우리는 사명을 놓치게 된다”며 “작은 일이라도 하나님이 맡기신 일이라면 그 자리가 가장 거룩한 사명의 현장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성도는 세상의 평가보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귀 기울여야 한다. 그것이 신앙의 품격이고 믿음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16일 ‘공동체로서의 교회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여호수아 22:1-34) 설교에서는 약속과 연합의 신앙을 주제로 나눴다. 이 목사는 “요단 동편의 세 지파가 7년 동안 전쟁을 도운 것은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과 형제와의 약속을 끝까지 지킨 신앙의 실천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손해가 나더라도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라며 “교회가 세상 속에서 신뢰를 회복하려면 말보다 약속을 지키는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은 약속을 지킨 공동체를 통해 역사를 이루신다. 교회가 약속을 지킬 때, 세상은 교회를 다시 믿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또한 “연합은 감정이 아니라 순종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다른 교회를 돕고 세우는 일은 곧 자기 교회를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교회가 목회자 멘토링과 제자훈련 세미나를 통해 연약한 교회를 일으키는 이유도 바로 이것”이라며 “건강한 교회가 많아질 때 복음이 강해진다”고 말했다.
17일 ‘한 명이 천 명을 능가할 수 있는 방법은 이것입니다’(여호수아 23:1-16) 설교에서 이 목사는 “이스라엘이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전략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동행이었다”며 “한 명이 천 명을 능가할 수 있는 힘은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나온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상의 무기는 숫자이지만, 믿음의 무기는 임재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작은 자도 강한 자가 된다”며 “삶의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은 능력 있는 사람을 쓰시지 않고,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사람을 쓰신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믿음의 사람은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하신다’는 확신으로 나아간다. 그것이 천 명을 이기는 믿음의 힘”이라고 전했다.
믿음, 결단, 순종...부흥회 말미에 실천적인 신앙의 덕목들 강조

특별새벽부흥회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는 실천적인 신앙의 덕목들을 집중해서 돌아봤다. 이 목사는 24일 ‘믿음의 사람은 이렇게 일을 추진해야 합니다’(여호수아 24:1-15) 설교에서는 결단과 순종의 신앙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믿음의 사람은 머뭇거리지 않는다. 하나님이 명하신 일이라면 결과보다 순종이 먼저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호수아가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고백했을 때, 그 결단이 이스라엘 전체를 살렸다”며 “믿음의 결단은 한 사람의 용기로 시작되지만, 공동체 전체의 부흥으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또한 “기도하고 계획하되, 멈추지 말고 전진해야 한다. 믿음의 추진력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데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하나님은 머뭇거리는 사람을 사용하지 않으신다. ‘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다’는 확신으로 나아갈 때 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부흥회의 마지막 날인 25일, 이 목사는 ‘먼저 이렇게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만드세요’(여호수아 24:16-3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부흥회의 메시지를 결산했다. 그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은 회개와 순종의 길이다. 그 길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돌이킬 때 열린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먼저 무너진 제단을 회복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열면 가정이 살아나고, 교회가 살아난다”며 “하나님께 향한 마음의 방향이 바뀌는 순간 부흥은 이미 시작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부흥은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방향의 전환이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것이 곧 새벽의 은혜”라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부흥회를 마무리하며 “성도는 각자의 자리에서 사명을 붙들고, 교회는 약속을 지키며, 하나님 앞에서는 언제나 겸손히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신앙은 지식이 아니라 순종이며, 교회는 모이는 공동체가 아니라 섬김과 연합의 공동체”라며 “이번 부흥회를 통해 성도들이 다시 하나님 중심의 신앙으로 세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흥회 다음날 전교인 산상기도회로 말씀과 기도 은혜 이어가
베이사이드장로교회의 말씀 탐구는 특별새벽부흥회에서 그치지 않았다. 부흥회가 끝난 다음날인 10월 26일, 교회는 뉴저지 휫톤에 위치한 아메리카 케직 기독교 수양관(America’s Keswick Christian Retreat and Conference Center) 에서 전교인 산상기도회를 열었다.
이종식 목사는 이날 ‘삭개오처럼 기도하세요’(누가복음 19:1-10)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기도 전에 우리의 마음을 아신다. 은밀한 곳에서 간절히 찾는 자를 하나님은 반드시 만나 주신다”고 말했다. 그는 “삭개오는 세리장이었지만, 주님을 만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 하나로 인생이 바뀌었다”며 “기도는 보여주는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을 찾는 내면의 결단”이라고 전했다.
또한 “예수님은 사교의 이름을 아시고 먼저 부르셨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이름을 부르시며 응답을 준비하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기도는 상황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바꾸는 힘”이라며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회복과 부활의 역사를 주신다”고 덧붙였다.
예배는 온 교인이 함께 부르짖는 통성기도로 이어졌으며, 질병의 치유와 가정의 회복, 자녀의 믿음, 교회의 부흥을 위해 간절한 기도가 이어졌다. 이 목사는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선포하며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즉시 응답하신다. 부흥은 기도의 자리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