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터닝포인트USA의 Faith 의장인 랍 맥코이(Rob McCoy) 목사가 28일 주일 세계로교회 오전예배에서 설교했다. 터닝포인트USA는 최근 미국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故 찰리 커크가 설립한 단체다.
맥 코이 목사는 설교에서 손현보 목사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자유로운 분은 손현보 목사님이시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종교의 자유를 실현하고 계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지 말 때문에 국민을 감옥에 넣는 나라는 자유로운 나라가 아니"라며 최근 사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맥코이 목사는 한국전쟁 참전 경험이 있는 가족사를 언급하며 자유 수호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저희 아버지, 할아버지 모두 한국전에 참전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했다"며 또한 미8군 사령관 매튜 리지웨이 장군의 발언을 다음과 같이 인용했다. "우리는 공산주의 습격으로부터 세계를 지키기 위해 왔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력들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탄압하는 데서 보호하기 위해 왔다."
맥코이 목사는 교회의 침묵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한국전쟁 이후 75년간 교회를 압수수색한 적도, 목사를 구속한 적도 없었다. 그런데 왜 교회는 침묵하는가? 교회는 국가의 양심이다. 전국에서 가장 자유로운 곳이 교회여야 한다. 정부가 아무리 방해해도 우리는 반드시 교회에서 진리를 말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교분리 때문에 교회가 정치 얘기를 해선 안 된다고 말하지만, 미국의 건국 문서는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며 "목회자들이 복음만 전하지 정치는 말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것은 이단이다. 진리가 공격받고 있는데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공동체의 최상의 문제다. 도덕과 사회를 관장하는 것이 정치다. 그리고 정치는 하나님에게서 나왔"며 "지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것인가, 사람의 말에 굴복할 것인가"라고 했다.
또한 "애굽은 이스라엘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했다. 그러나 80세 노인 모세가 자유를 외쳤다. 하나님은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결혼과 시민법과 도덕법을 주셨다. 모든 정치를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라며 "평화는 갈등이 없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평화가 아니라 진리의 검을 가지러 오셨다. 평화는 갈등 속에서도 임재하시는 그리스도다"라고 말했다.
맥코이 목사는 故 찰리 커크의 연설을 회상하며 젊은 세대의 각성을 강조했다. 그는 "찰리는 정치가 예수께로 인도받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젊은이들이 자유를 찾아가기만 한다면 예수께로 인도받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가 죽기 직전 '빌드업코리아'에서 했던 강연은 한국의 다음세대를 일깨웠다"며 "우리는 말로, 진리로 싸울 것이다. 언론들은 우리를 극우라고 표현하지만, 우리는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위해 싸울 것이다. 한국에는 자유가 필요하다"고 설교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