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건한 손현보 목사, 도주 우려라니 실소
김장환·이영훈 목사 압수수색, 심각한 일
우파는 분열로, 좌파는 자충수로 무너져
교회 탄압은 자충수... 정권 몰락 부를 것
두레수도원 원장인 김진홍 목사가 최근 손현보 목사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것에 대해 "지난 세월에 악명 높았던 유신 독재 시절이나 신군부의 폭압 정치 하에서도 이 정도의 폭거는 없었다"고 비판했다.
김 목사는 이 사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최근 본지와의 유튜브 라이브 대담을 통해, 그리고 15일 두레마을 회원들에게 보내는 아침묵상 글을 통해 재차 밝혔다.
그는 "내가 볼 때는 손현보 목사가 그렇게 과격한 사람도 아니고 시국에 대하여 정부에 대하여 시위를 하고 반대를 하되 온건하게 대처한 분"이라며 "그런 그를 〈도주 우려〉란 이유로 구속시킨 점에 대하여 실소(失笑)를 금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보수우파는 분열로 망하고 진보좌파는 자충수(自充手)로 망한다>, 나는 이 말이 지금 우리 사회에 그대로 맞아 들어가고 있음을 느낀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통과된 것은 국민의힘 당 안에서 10여 명의 역적이 있었기에 이루어진 일이다. 글자 그대로 우파가 분열로 망한 경우다. 그 덕에 좌파가 정권을 잡게 되었는데 좌파 정권인 이재명 쪽이 이미 자충수를 두기 시작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별일도 아닌 일로 손현보 목사를 구속시킨 일이야 어떻든 기독교계의 원로 목사인 김장환 목사를 들볶는 일이나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인 순복음교회 당회장의 사무실을 수색하고 핸드폰을 압수한 일 등이 제정신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겠기에 이미 자충수를 두기 시작하는 것이라 여긴다"며 "앞으로 얼마나 더 자충수 두기를 계속하여 어떻게 무너질 것인가 궁금하다"고 했다. 다음은 김 목사의 15일 아침묵상 글 전문, 그리고 본지와 김진홍 목사의 유튜브 라이브 대담 영상.
우파는 분열로 망하고 좌파는 자충수로 망한다
지난 12일, 금요일 오후에 두레마을에서 주간지인 크리스천투데이지의 류재광 대표와 대담을 가졌습니다. 대담의 주제는 요즘의 어수선한 시국을 주제로 삼고 한 시간 찐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부산 세계로교회의 손현보 목사가 구속된 사건이 당연히 중심으로 올랐습니다. 내가 볼 때는 손현보 목사가 그렇게 과격한 사람도 아니고 시국에 대하여 정부에 대하여 시위를 하고 반대를 하되 온건하게 대처한 분입니다.
그런 그를 이번에 구속하면서 구속 사유를 〈도주 우려〉란 이유로 구속시킨 점에 대하여 실소(失笑)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작금에 손현보 목사를 구속한 외에도 극동방송 사장인 김장환 목사 사무실을 수색하고 조사에 출두하라고 거듭 강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순복음교회의 이영훈 목사의 경우에는 교회 사무실을 수색하고 이영훈 목사의 핸드폰을 압수하여 간 처사에 대하여 나는 심각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세월에 악명 높았던 유신 독재 시절이나 신군부의 폭압 정치 하에서도 이 정도의 폭거는 없었습니다.
이런 현실에 대하여 나는 이해가 되지 않아 고개를 갸우뚱하며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렇게까지 악수를 둘까 하는 의심을 품게 됩니다. 정치학에서 사용하는 격언 같은 말이 있습니다.
〈보수우파는 분열로 망하고 진보좌파는 자충수(自充手)로 망한다.〉
나는 이 말이 지금 우리 사회에 그대로 맞아 들어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통과된 것은 국민의힘 당 안에서 10 여 명의 역적이 있었기에 이루어진 일입니다. 글자 그대로 우파가 분열로 망한 경우입니다. 그 덕에 좌파가 정권을 잡게 되었는데 좌파 정권인 이재명 쪽이 이미 자충수를 두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별일도 아닌 일로 손현보 목사를 구속시킨 일이야 어떻든 기독교계의 원로 목사인 김장환 목사를 들볶는 일이나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인 순복음교회 당회장의 사무실을 수색하고 핸드폰을 압수한 일 등이 제정신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겠기에 이미 자충수를 두기 시작하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자충수 두기를 계속하여 어떻게 무너질 것인가 궁금하여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