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벳대학교(Olivet University, 총장 조나단 박, 설립자 장재형)가 리버사이드 캠퍼스의 미래 청사진을 공개하며 기부자와 후원자들에게 장기 개발 비전을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8월 16일 도버 리더십 미팅에서 진행되었으며, 대학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로 기록됐다.

행사의 핵심은 OU 이사회 의장 네이트 트랜 박사의 프레젠테이션이었다. 트랜 박사는 캠퍼스의 미래 모습을 담은 개념도와 건축 렌더링을 소개하며, 1단계 개발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1단계에는 예배당과 학문 연구 건물, 학생 식당, 레크리에이션 센터, 골프 코스 디자인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학문적 환경과 학생 생활 전반을 향상시키기 위한 포괄적 비전의 일부다.

대학 측은 또한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준비 과정을 공유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요구하는 환경 연구를 비롯해 생물학적 조사, 토지 이용 검토, 수질 및 대기질 평가, 인근 원주민 부족과의 문화 협의, 카운티 당국의 기술 검토 등 향후 절차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OU는 이번 마스터플랜이 단순한 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학문적 성장과 더불어 환경적·문화적 책임을 균형 있게 지켜나가는 책임 있는 개발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대학은 “1단계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만큼, 앞으로도 기부자와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리버사이드 캠퍼스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