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영화 ‘그리스도의 수난’(The Passion of the Christ,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후속작이 베일을 벗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멜 깁슨(Mel Gibson) 감독은 ‘그리스도의 부활’(The Resurrection of the Christ)을 2부작으로 제작해 2027년 극장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부는 2027년 성금요일(Good Friday)에, 2부는 1부 개봉 후 40일 후인 승천일(Ascension Day)에 개봉한다.
멜 깁슨은 조 로건(Joe Rogan)의 팟캐스트에서 이번 작품을 “산성 환각 여행 같은 영화”라고 표현하며, 전통적인 서사에서 벗어난 독창적 접근을 예고했다.
예수 역은 짐 커비젤, 마리아 역은 마이아 모르겐스턴(Maia Morgenstern), 베드로 역은 프란체스코 데 비토(Francesco De Vito)가 맡았다.
5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예수 역을 다시 맡은 짐 커비젤(Jim Caviezel)은 최신 디에이징 기술을 활용해 젊은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그는 영적 준비를 위해 C. S. 루이스(C.S. Lewis)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공부 중이라고 밝혔다.
라이온스게이트 모션 픽처 그룹의 아담 포겔슨(Adam Fogelson) 회장은 “이 영화는 한 세대의 가장 기대되는 극장 이벤트”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영화 ‘그리스도의 수난’은 제작비 3천만 달러(약 416억 원)로 시작해 전 세계에서 6억 1천만 달러(약 8,452억 원) 이상을 벌어들이며, 종교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로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