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노예지수(Global Slavery Index)에 의하면 북한은 전 세계 1위 노예 국가로서 세계에서 최악의 '21세기 노예국가'로 지목됐다.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시 126:1)".
이 시편 말씀은 바벨론 노예 생활 70년을 끝내고 고국인 유대 땅으로 복귀하는 유대 민족의 감격을 노래한 시이다.
대한민국이 남북으로 분단된 지 80년이 되었다. 유대인들의 노예 생활은 70년 만에 끝났는데, 북한 동포들의 노예 생활은 80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8·15를 기념하면서 한국교회 성도들은 북한 동포들의 노예 생활이 종식되도록 전능하신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해야 한다.
남한만의 '절반의 광복'이 이제는 남북한 모두의 '온전한 광복'이 되도록, 북한 동족들에게 해방과 신앙의 자유가 속히 주어지도록 기도할 뿐 아니라 이제는 결단하고 헌신해야 할 것이다.
남한에는 6만여 개의 교회가 있고 북한에는 4만여 개의 김일성 동상이 있다. 자유롭게 예수 믿고 예배드리며 전도하고 선교하는 남한과, 하나님 대신 김일성·김정일 동상과 초상화에 온 국민이 절하는 북한이 각각 어떠한 열매를 맺었는지 돌아봐야 한다.

▲북한 김일성 김정일 앞서 참배하는 북한 주민들. ⓒPixabay
1945년 8.15 광복 이후 남한과 북한은 전 세계에서 각각 신기록을 세웠다. 1995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발표에 의하면 남한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난 50년간 전 세계에서 경제 성장을 가장 잘한 나라이고, 또 원조를 받던 후진국에서 원조하는 선진국으로 전환한 최초의 국가다. 더욱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나라 중 산업화와 민주화를 함께 이룬 매우 특별하고 성공적인 나라로 부각됐다.
최근 경제 지표에 따르면, 남한 GDP는 북한 GDP의 약 40배이다. 즉 남한의 경제력이 북한 경제력의 40배라는 뜻이다. 남한이 이룬 '한강의 기적'은 전 세계 나라가 부러워하는 경제 부흥의 대명사가 되었다.
반면 북한은 '고난의 행군' 시기인 90년대 중후반에 수백만의 국민들이 굶어 죽는 한민족 역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BBC 방송은 최대 300만 명까지 굶어 죽었다고 했다). 북한은 전 세계 민주화 지수(Democracy Index)가 최하위인 세계 최악의 3대 세습 독재 국가다.
동시에 북한은 기독교 박해 지수 세계 1위로 해마다 발표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예수 믿고 구원받기가 거장 어려운 나라이다. 복음을 들을 기회도 갖지 못한 북한 동포들은 이 세상에서 지옥같이 사는 것도 원통한데, 죽어서는 진짜 지옥에 가는 것이다.

▲북한 '거리의 아이들(꽃제비)'의 모습. ⓒ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제공
한 핏줄, 같은 역사를 가진 남북한이 80년 만에 이렇게 극단적 결과를 가져온 근본적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예수님과 복음, 그리고 김일성과 주체사상의 차이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남한 성도들과 국민은 예수님을 믿고 생명을 얻었으며 더 풍성히 얻게 됐다. 반면 북한 동포는 김일성과 주체사상이라는 도둑을 만나 도둑질당하고 죽임을 당하고 멸망당하고 있다. 이렇게 남북의 상반된 모습은 위 성경 말씀을 그대로 입증하고 있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딤전 5:8)".
만약 가족 중 불신자가 있다면 불신자 가족을 전도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성경은 우리에게 핏줄에 대한 책임을 말한다. 그래서 가족과 친족을 돌보지 않으면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라고 말씀한다. 북한 동포들을 향한 핏줄의 책임을 지닌 남한 교회에 북한 선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의무이고 피할 수 없는 부르심이다.

▲한반도 야간 위성사진. 불빛이 환한 한국과 암흑으로 뒤덮인 북한의 모습이 6.25 전쟁 이후 70여 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남북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위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 126:6)".
복음통일 이후 우리는 북한 땅 방방곡곡에 복음을 힘차게 증거함으로 북한 동포들이 자유롭게 예수님 믿고 구원받을 뿐 아니라 전도하고 선교하는 복된 백성이 되도록 해야 한다.
북한 땅 전역에 '평양 대부흥' 같은 큰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 사단에게 도둑맞은 80년이 신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남북한 동포들이 함께 땅끝까지 복음 들고 나아가 선교하는 백성이 되도록, 먼저 예수 믿고 축복받은 우리들이 이제는 복음통일을 위해 울며 '씨'를 뿌려야 할 때이다.
1953년 7월 27일 6.25 전쟁에 대한 휴전협정을 조인할 때 이승만 대통령은 휴전 문서에 끝까지 서명을 하지 않았다. 북한 동포들과 북한 영토를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전이 성사되자 그는 다음과 같은 성명서 내용을 발표했다.
당분간 공산 압제하에서 계속 고생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된 우리들의 동포들에게
"우리는 다음과 같이 외칩니다. 동포여, 희망을 버리지 마시오. 우리는 여러분을 잊지 않을 것이며 모르는 체도 않을 것입니다. (중략) 한국민족의 기본 목표 즉 북쪽에 있는 우리의 강토와 동포를 다시 찾고 구해내자는 목표는 계속 남아 있으며 결국 성취되고 말 것입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으며,
우리는 북한 동포들을 결코 잊으면 안 되고 모르는 체해도 안 된다.
우리는 헌법상 대한민국 영토인 북한 영토를 다시 찾아야 한다.
우리는 북한 동포들이 해방과 광복을 맛보도록 해야 한다.
광복 80년, '절반의 광복'이 '온전한 광복'이 되도록!
8.15 국가 기도회
-일시: 2025. 8. 15(금) 오전 10시 - 오후 4시
-장소: 금란교회(서울 중랑구 망우로 455)
이용희 교수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