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런던에서 지난 21일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의 인도로 집회가 진행됐다. 이 집회에는 수천여명이 운집해 행사장의 수용 인원을 초과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전했다.
주최측인 빌리그래함복음전도협회(BGEA)에 따르면, 약 1만5천명이 행사에 참석하여 엑셀 센터를 가득 채웠고, 2천명은 건물 밖에서 예배를 드렸다고 한다.
이 행사는 그래함 목사가 진행 중인 'God Loves You' 투어의 일부로, 이미 글래스고와 버밍엄을 포함한 영국의 여러 도시를 돌았고 앞서 런던에서도 진행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찬양사역자 마이클 W 스미스, 세시 위넌스, 더 애프터스가 참여했다.
수백 여명이 그리스도를 영접하라는 초대에 응해 나섰으며, 그 가운데는 많은 청년들이 있었다.
그래함 목사는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일어난 전쟁과 중국과 대만 간 긴장 등 세계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에 뿌리를 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제가 2년 전 런던에서 설교한 이후로 세상은 아마겟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사람들이 절망감을 느끼고 있다. 오늘 밤 여기 오신 많은 분들이 절망감을 느끼고 계신다"라며 "세상이 무너질까 봐 걱정되기 시작한다. 그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분께 나아갈 수 있는데, 그분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라고 말했다.
그는 "성경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아니하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한다"라고 했다.
이날 행사는 앞서 지역교회가 주최하고 BGEA가 후원한 여러 행사의 마무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전역에서 2천여명이 넘는 청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젊은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BGEA의 청소년 중심 행사인 'Pursuit'에 참석했다. 콜체스터에 있는 자유교회의 청소년 지도자인 레베카 프레토리우스는 'Pursuit' 행사를 통해 14명의 청년들이 그리스도께 헌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