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우등상,저축상,선행상... 그러나 서울로 전학을 온 중3때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개근상 한번 못 받았던 것 같습니다. 상은 이미 내 인생과 거리가 멀어져 갔습니다. 그래도 신학교 시절 하나님의 은혜로 두 번의 성적장학상을 받은 것이 큰 위안거리일 뿐 입니다. 이제는 장애인을 섬기는 밀알선교단장으로 상과는 먼, 그저 나눠주고 섬기는 일에 매진해야 하기에 ‘아들과 딸’에게 기대해야 하는 인생(?)으로 바뀌어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게 되었다고요. 그 상이 뭐냐고 묻지도 않고 거절하였습니다. ‘나는 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하며...’ 그러자 추천을 한 모 영사께서 이미 결정되었으니 꼭 받아야 한다고 물러서질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받아야 할 입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조건을 이야기했습니다. 이 상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주시는 것이라면 받겠노라고.
그런데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왕 받는 거 포상금을 많이 주셨으면 좋겠네?” 라는 생각이. 늘 부족한 재정에 허덕이다 보니 돈을 밝히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사실, 한달 운영비가 한달 평균 $15,000.00 이 되어야 제대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많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0,000.00 정도가 후원금으로 오기에 부족한 재정을 위해서는 많은 행사(물론 장애인 계몽과 홍보의 목적도 크지만)가 필요하게 됩니다.
사랑의 교실, 화요 모임, 사무실운영, 광고, 장애인생활비지원,캠프 등...할 일도 많고, 들어가야 할 돈도 많더군요. 제가 받는 사례비가 $2,000.00, 단장 사택 보조비가 $1,400.00 이 전부인 저로서는 밀알에서 받는 돈이 그저 미안할 뿐 입니다. 그렇다고 안 받을 정도로 넉넉하지도 않고, 그렇기에 아내가 일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적은 재정이기에 풀 타임 간사를 둘 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이런 부족함이 있기에 명예로 여겨야 할 “외교부장관 표창”에 욕심 아닌 욕심이 개입되었네요. “목사 맞나요?”
사실, 어떨 때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교회에서 목회를 할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좀 더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도 있지 않을 까 하는 인간적인 생각이 스멀스멀 기어들어 올 때도 솔직히 있습니다. 이러한 나의 약한 생각을 아시고 하나님께서 세상의 상이지만 “외교부장관 표창”을 허락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상이 어떤 상인지도 몰랐는데 주변의 기자님들과 지인들이 축하전화를 하는 것을 보고 그래도 큰 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우리 가문에 이런 상을 받은 적이 없으니 알 리가 없지요.
“정구야, 상 받았으니 잔말 말고 열심히 밀알사역을 하거라!” 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것만 같습니다.”
“웰컴 투 동막골”의 영화에서 명대사 장면이 나옵니다. 쫓기는 괴로 군이 평화롭게 마을을 이끄는 촌장에게 물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어르신, 어떻게 마을 사람들을 이렇게 잘 이끌어가십니까?” “간단 혀, 잘 먹이면 돼” 꼭 맞는 얘기는 아니지만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표창을 통해 명예 한방을 먹이셨습니다. “잘 먹이고 있으니 불평하지 말거라” “알았어요, 하나님, 잔말하지 않고 따르겠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하나님이 주시는 제일 큰 상이 더 좋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어떤 상이냐고요?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우리 모두에게 주신 가장 큰 상, 그것은 “부름의 상(~ the prize for which God has called me heavenward in Christ Jejus” 입니다.
“갇혀 진 장막 안에 사는 장애인과 부족한 나를 부르신 하나님, 세상에서 주는 상에 기뻐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영적 명예의 상인 “부름의 상”을 위하여 더욱 더 열심히 쫓아가겠습니다. 상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게 되었다고요. 그 상이 뭐냐고 묻지도 않고 거절하였습니다. ‘나는 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하며...’ 그러자 추천을 한 모 영사께서 이미 결정되었으니 꼭 받아야 한다고 물러서질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받아야 할 입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조건을 이야기했습니다. 이 상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주시는 것이라면 받겠노라고.
그런데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왕 받는 거 포상금을 많이 주셨으면 좋겠네?” 라는 생각이. 늘 부족한 재정에 허덕이다 보니 돈을 밝히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사실, 한달 운영비가 한달 평균 $15,000.00 이 되어야 제대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많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0,000.00 정도가 후원금으로 오기에 부족한 재정을 위해서는 많은 행사(물론 장애인 계몽과 홍보의 목적도 크지만)가 필요하게 됩니다.
사랑의 교실, 화요 모임, 사무실운영, 광고, 장애인생활비지원,캠프 등...할 일도 많고, 들어가야 할 돈도 많더군요. 제가 받는 사례비가 $2,000.00, 단장 사택 보조비가 $1,400.00 이 전부인 저로서는 밀알에서 받는 돈이 그저 미안할 뿐 입니다. 그렇다고 안 받을 정도로 넉넉하지도 않고, 그렇기에 아내가 일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적은 재정이기에 풀 타임 간사를 둘 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이런 부족함이 있기에 명예로 여겨야 할 “외교부장관 표창”에 욕심 아닌 욕심이 개입되었네요. “목사 맞나요?”
사실, 어떨 때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교회에서 목회를 할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좀 더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도 있지 않을 까 하는 인간적인 생각이 스멀스멀 기어들어 올 때도 솔직히 있습니다. 이러한 나의 약한 생각을 아시고 하나님께서 세상의 상이지만 “외교부장관 표창”을 허락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상이 어떤 상인지도 몰랐는데 주변의 기자님들과 지인들이 축하전화를 하는 것을 보고 그래도 큰 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우리 가문에 이런 상을 받은 적이 없으니 알 리가 없지요.
“정구야, 상 받았으니 잔말 말고 열심히 밀알사역을 하거라!” 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것만 같습니다.”
“웰컴 투 동막골”의 영화에서 명대사 장면이 나옵니다. 쫓기는 괴로 군이 평화롭게 마을을 이끄는 촌장에게 물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어르신, 어떻게 마을 사람들을 이렇게 잘 이끌어가십니까?” “간단 혀, 잘 먹이면 돼” 꼭 맞는 얘기는 아니지만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표창을 통해 명예 한방을 먹이셨습니다. “잘 먹이고 있으니 불평하지 말거라” “알았어요, 하나님, 잔말하지 않고 따르겠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하나님이 주시는 제일 큰 상이 더 좋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어떤 상이냐고요?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우리 모두에게 주신 가장 큰 상, 그것은 “부름의 상(~ the prize for which God has called me heavenward in Christ Jejus” 입니다.
“갇혀 진 장막 안에 사는 장애인과 부족한 나를 부르신 하나님, 세상에서 주는 상에 기뻐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영적 명예의 상인 “부름의 상”을 위하여 더욱 더 열심히 쫓아가겠습니다. 상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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