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점심 식사 한 끼를 같이 하는데 가장 비싼 돈을 지불해야 하는 상대가 누군지 아는가? 그는 바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이다. 2000년엔 2만 5,000달러(2,700만 원)에 버핏과 점심을 먹을 수 있었는데, 17년 만에 버핏과의 점심 식사하는데 지불해야 하는 가격은 267만 달러(30억 원)까지 올랐다. 버핏은 2020년에도 자신과의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을 뽑기 위해 자선 경매를 시작했다.
[2] 낙찰된 7명은 뉴욕의 유명 스테이크 집인 ‘스미스앤드웰런스키’에서 버핏과 점심시간을 갖는 특권을 누린다. 이 수익은 버핏의 사별한 아내 수진 톰슨 버킷이 생전에 활동했던 샌프란시스코 빈민 구제 단체 ‘글라이드’에 기부된다고 한다.
한 끼 식사를 같이하는데 30억 원이라니? 사실 이건 약과다. 그와의 마지막 점심 식사인 2022년엔 무려 246억을 받았다고 한다.
[3] 도대체 어떤 소중한 혜안과 통찰을 얻길래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비싼 돈을 지급하면서까지 버핏과의 식사 모임에 열광하는 것일까? 정말 30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을까? 만일 워런 버핏 회장과 오늘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질문을 하고 싶은가? 초고액의 식사비를 지불하고 버핏과 식사를 한 이들이 그로부터 얻은 교훈이 뭔지 궁금해서 인터넷을 뒤져보았다. 그중 세 가지만 소개한다.
[4] 우선 그는 ‘그냥 성공한 사람과 정말 성공한 사람과의 차이는 대부분 모든 것에 ‘아니오’(No)라고 답한다’라고 했다.
다음은 ‘돈이 되는 것보다 사람을 사랑하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그는 ‘개인의 삶과 행복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은 배우자를 잘 만나는 것’이라고 했다. 버핏은 자신의 성공 비결 가운데 하나로 부인을 잘 만난 것을 말했다.
[5] 특히 결혼은 ‘속도’보다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꽤 실망스러운 내용들이다. 모두 귀한 교훈들이긴 하지만 30억씩이나 내고 들은 내용치고는 솔직히 기대 이하란 생각들을 하고 있을 거 같다.
오늘 버핏이 준 교훈과는 족히 비교가 안 되는 소중한 지혜를 일깨워준 귀한 영상이 하나 있어 소개할까 한다.
[6] 천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세계 최대 미디어 채널의 한 기자가 한 대에 40억을 호가하는 ‘부가티 시론’이라는 차를 타는 주인을 만나서 어렵게 인터뷰를 따냈다. 차주는 차를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가였다. 한 해에 최고 얼마를 버느냐고 물으니, 하루에 80만 달러(한화 1,160억)를 번 적도 있다고 했다. 기자는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비즈니스 교훈을 알려달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차주는 이렇게 답했다.
[7] “차이는 이겁니다. 일론 머스크는 로켓을 계속 쏩니다. 실패할 때마다 배웁니다. 반면 보잉은 5년 동안 완벽한 걸 만들려다 결국 실패했죠. 결론은,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는 거예요. 배트 안 휘두르면 홈런도 못 칩니다.”
기자가 최고의 세일즈를 위한 조언을 해달라고 다시 요청했다. 그러자 “항상 진실만 말하세요. 작게 약속하고 더 많이 제공하세요. 그러면 평생 고객이 따라옵니다”라고 말했다.
[8] 그가 얼마 전 두바이에 갔는데, 슈퍼카로 유명한 사람을 만났단다. 그가 차주한테 칭찬 하나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 차도 저 차도 다 대표님 차에요. 대표님 차는 항상 설명보다 더 좋은 상태로 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믿고 그냥 삽니다.”
40억이나 되는 차를 타고 다니고 하루에 1,160억을 버는 이로부터 듣는 조언이다. 246억씩이나 받고 워런 버핏이 알려준 교훈에 비하면 더없이 값진 깨달음이 아닐 수 없다.
[9] 실패하더라도 계속 도전하는 정신이 중요함을 새삼 절감하게 되었다. 진실만 말하고 고객과 약속한 이상의 것을 제공하라는 조언은 정말 평생 가슴에 새겨야 할 금과옥조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런 교훈이나 통찰들과는 족히 비교할 수 없는 ‘지혜의 보고’가 있다. 40억 차를 타고 다니는 대표와 인터뷰를 따내는 일이 쉽진 않음을 보았다.
[10] 더욱이 워런 버핏 회장과의 대화를 위해선 보통 사람들은 엄두도 못 내는 246억이나 지불해야 한다. 그런데 이 지혜의 엑기스만 모아놓은 인류 최고의 보물을 얻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고, 큰돈이 들 필요도 없다. 서점에서 몇만 원 주고 사서 읽기만 하면 된다. 그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Bible)이다. 이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내용으로 우리 삶의 모든 값진 지혜와 교훈과 깨우침들이 고스란히 다 들어 있다.
[11] 뿐만 아니라 그 책을 읽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복마저 누릴 수 있다. 사실 집집마다 성경이 한 권쯤 없는 가정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인류의 보고요 영생의 원천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은 ‘가장 안 읽히는 책’(The most unreadable book)이 되고 말았다. 이보다 더 큰 비극이 없다. 246억을 내고서라도 금쪽같은 버핏 회장의 한마디를 들어야겠다고 기를 쓰고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12] 그런데 그가 주는 교훈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인류의 최고의 보고를 언제까지 등한시하고 있을 텐가?
보물은 항상 가까운 곳에 있다. 가까이 둔다고 보물이 아니다. 보물의 가치를 알고 맛보고 누릴 수 있어야 진짜 보물이다.
지금부터 이 소중한 보물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