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고령 교인 10명 중 6명 이상은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주 기독교 관련 통계를 소개하고 있는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25일 '죽음'을 주제로 한 여러 통계를 소개하면서 이 같은 결과를 전했다.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아드폰테스, 목데연의 지난 2022년 '고령 교인의 신앙 생활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고령 교인들에게 죽음이 두려운지 묻자 '두렵지 않다'가 63%로 '두렵다'(28%)는 응답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직분별로 보면 '항존직'(69%)이 '일반 성도'(53%)나 '집사'(56%)보다 높게 나타났다. 목데연은 이에 대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신앙(수준)과 어느정도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목데연은 "기독교인에게 죽음은 무엇인가? 기독교는 죽음을 끝이 아닌 영원한 삶의 전환으로 이해한다. 따라서 죽음을 두려움이 아닌 소망과 준비의 기회로 바라보게 한다"고 했다. 

또 목데연의 '한국교회트렌드 2025'의 '고령 교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회에서 죽음에 대한 강의나 교육을 할 경우 배울 의향이 있는지 65세 이상 고령 교인들에게 물은 결과, 10명 중 8명 가량(78%)은 '배우고 싶다'고 응답했다.

목데연은 "대부분의 고령 교인이 '죽음 교육'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웰다잉에 대한 고령 교인들의 관심과 욕구를 반영하여 교회에서도 죽음을 준비하는 크리스천 과정반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