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부흥을위한청년연합(공동대표 민수경·원누림, 이하 청년연합)이 20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을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발언한 원누림 청년연합 공동대표는 "비상계엄은 대한민국 헌법에 명확히 규정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행태를 국민께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계엄을 선포했다"고 했다.  

그는 또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그는 판사로 임용되기 전, '인천지역 민주노동자연맹'에서 마르크스-레닌주의를 기반으로 한 이론 교육과 선전 활동을 주도한 인물"이라며 "이처럼 공산주의 사상에 깊이 물든 사람을 헌법을 수호해야 할 중요한 요직에 앉힌다는 것이 과연 정당한 일이라고 할 수 있나? 국정을 운영하는 자리는 특정 이념에 치우친 사람이 아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는 분들이 맡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외치고, 싸울 것"이라며 "아직 망설이고 계신 분들께 간절히 호소한다. 함께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발언한 견광혁 청년은 "12.3 비상계엄은 내란이 아니다. 국가비상사태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자위권 행사"라며 "대한민국은 현재 휴전 중이다. 작금의 심각한 안보 위기가 국가비상사태가 아니면 대체 무엇이 비상사태란 말인가"라고 했다. 

그는 "작금의 상황은 대한민국에 오랜 기간 침투해 진지를 구축해온 북한과 중국, 그리고 국내 친중·종북 세력이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 일으킨 체제 전복 시도이자, 국가 비상사태"라고 했다. 

또 손재형 청년은 "지금 우리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다. 거대야당은 사회주의 독재국가 북중러를 적대시했던 의사가 포함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고 간첩법 개정을 반대했다"며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한 반국가세력의 행태를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한 사람에 대한 탄핵이 아닌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탄핵이다. 이것은 좌우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존립의 문제"라고 했다. 

홍한나 청년은 "국민이 헌법재판소를 불신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투명성 부족'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의혹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며 "헌법재판소는 즉시 모든 직원의 국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중국적자 여부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헌법을 수호하는 기관이, 외국 세력의 개입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헌법재판소의 존재 이유는 오직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서다.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누가 인정하겠나? 헌법재판소는 더 이상 국민의 의문을 회피하지 말고, 지금 당장 답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