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8일(금) 오후 7:30 나성순복음교회(담임 진유철 목사)는 교회 설립 51주년 및 임직감사예배를 거행했다.

이날 임직 예배에서 진유철 목사는 “시작과 끝이 같아야 승리한다”(롬 1:17)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신앙은 끝까지 완주하는 과정”이라는 말로 서두를 열고, 직분자로서 이 경주의 완주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설명했다.

첫 번째로, “그리스도의 종”, “하나님의 종”이라는 정체성이 분명히 세워져야 한다며 “모세와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종’이라는 확고한 믿음으로 어려움을 넘어설 수 있었으며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는 자기 인식이 확고했다. 시편 123편 2절에 보면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 이렇게 고백한다”고 말했다.

또, 종은 주인을 바라보아야 하며, 주인이 공급해 주시는 것임을 분명히 깨달을 때 승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우리가 교회에서 임직 받을 때 자신이 굉장한 사람이거나 자신의 업적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오래 못 간다. 내 앞에 문제가 생기고 대적이 나타나고 불경기를 만나고 병들 때, 죽음의 순간이 다가오고, 내 힘으로 가능하지 못할 많은 일들을 해야만 하는 때가 와도, 주인을 바라보는 종이 되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은혜와 능력을 체험하게 되며, 그 기회가 내가 성장하는 기회,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기회,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의 수준으로 높아지고 커지고 발전하고 성장하는 축복을 누리게 된다.”

이어서, 한국의 2대 문교부 장관, 연세대학교의 초대 총장을 역임한 백낙준 교수를 예로 들며 정직과 충성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분은 굉장히 어려운 가정에 있었다. 중학교를 들어갔지만 학교를 계속 다니기 어려울 때에 미국 선교사 윤산온이 후견인이 되어서 공부를 더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아침에 선교사님이 나가면서 마당을 쓸라고 하고, 저녁 늦게 돌아왔는데 여전히 마당을 쓸고 있었다. 이 소년의 정직하고 충성스러운 모습고 미국 유학을 보냈다. 미국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돌아와서 한국 교육을 일으켜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셨다.”

두 번째로, 끝까지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영적 습관이 중요하며, 이 영적 습관들이 모여 큰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인물로 빚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나 육체는 여전히 아직도 죄성 가운데 있다. 과거의 죄를 바라보게 만들고, 넘어뜨리려 하는 호시탐탐 공격하는 마귀가 있다. 거대한 세상의 문화, 풍조, 물질의 유혹, 이런 것들을 통하여 우리의 영적인 삶이 무뎌지게 만든다.”

“영적인 루틴이 만들어진 사람이 큰일을 하게 돼 있다. 저도 참 많은 설교를 하고 많은 일을 하는데 매일 매일 작은 루틴들이 지켜질 때 그때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시고 큰일을 감당하게 하는 것을 늘 경험한다. 사람 앞에 잠깐 보이는 반짝하는 것은 마치 성냥불 켜지는 것처럼 보여질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러나 절대로 큰 불을 일으키지 못한다. 그러나 작은 영적인 루틴이 만들어지고 그것을 지켜나가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기름 부으심을 통해 큰 일도 감당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끝까지 지치지 아니하고 번아웃되지 않는다.”

진유철 목사는 그 영적인 루틴의 핵심은 “God First”이라며, 모든 일에, ‘하나님이 먼저’가 되도록 훈련할 때, 여리고성이 앞을 가로막고, 가나안 땅에 어떤 강한 부족이 있어도 승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영적인 루틴이 형성되면,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가 깊어지기 때문에 능력이 내게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임하여 강한 자가 된다. God First라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것을 빼앗고, 우리를 귀찮게 하고, 속박하는 것이 아니다. 악한 세상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해주시고, 우리에게 선을 이루어주시기 위해서다.”

그는 예수님조차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 기도하시며 제자들에게 모범을 보이셨던 사실을 언급하며, “직분자들은 영적인 루틴의 본을 보여주는 사람”라고 정의했다.

그는 직분자의 사명과 책임에 대해 “누군가 바라보고 있는 단 한 사람이더라도 희망을 줘야 되고 힘을 줘야 되고 본을 보여 줘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이고 책임감이다”라고 덧붙였다.
설교를 마치며, 진 목사는 개개인의 직분을 넘어 나성순복음교회의 사명에 대해 선포했다.
“저희 교회는 장자 교회이다. 전세계 선교지의 순복음교회의 장자 교회인 우리 교회도 마찬가지로 영적인 좋은 루틴의 본을 작은 교회, 연약한 교회, 또 새롭게 일어나는 교회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우리 교회 영적인 루틴을 보면서 많은 교회들이 도전을 받기를 소망한다.”

설교 이후 합심기도, 홍성규 안수집사의 헌금기도에 이어 이선자 목사(서남부 지방회장)와 진유철 목사의 집례 하에 장로, 안수집사, 권사 서약, 안수기도, 공포, 안수증 및 임직패 수여가 진행되었다. 장로 배원준, 안수집사 배재근, 최경열, 최선웅, 권사 강연정, 권현아, 김미경, 양수정, 이미선, 전성희, 조성실, 한순영, 명예권사 김연희 박수지, 백다나, 윤선미가 임직했다.

임직식에 이어 임현철 목사(순복음 북미총회 서남부지방회 직전회장)가 권면하고, 이선자 목사가 축사, 임직자 대표가 인하하고, 광고 및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나성순복음교회 설립 51주년 임직 감사 예배
(Photo : lafgc.com/) 지난 2월 28일(금) 오후 7:30 나성순복음교회(담임 진유철 목사)는 교회 설립 51주년 및 임직감사예배를 거행했다.
나성순복음교회 설립 51주년 임직 감사 예배
(Photo : lafgc.com/) 지난 2월 28일(금) 오후 7:30 나성순복음교회(담임 진유철 목사)는 교회 설립 51주년 및 임직감사예배를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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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순복음교회 설립 51주년 임직 감사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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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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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순복음교회 설립 51주년 임직 감사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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