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사회 및 여러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을 실천을 통해 새로운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오픈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이 LA 지역 산불 지진 피해지역을 돕는 성금 20 만달러를 쾌척했다.
오픈뱅크(행장 민 김)와 오픈청지기재단은 지난 30 일 LA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구호 성금 20 만달러를 파세디나 커뮤니티 재단(Pasadena Community Foundation, 이하 PDF)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PCF 의 이튼 산불 피해자 돕기 펀드(Eaton Fire Relief and Recovery Fund)를 통해 이튼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쓰여지게 된다.
오픈뱅크는 산불 피해가 발생한 이후 여러 비영리단체 또는 기관을 살펴보면서 기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해 왔고 산불 발생 지역 중에 상대적으로 도움이 더 필요한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체를 물색해 왔다. 이튼 산불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PCF 는 산불 발생 후 빠르게 피해지역에서 활동하면서 20 여개 비영리단체를 지원, 쉘터로 대피한 피해주민을 위한 구호 물자 공급과 어린이들의 돌봄 서비스 등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이미 800 만달러에 달하는 펀드를 마련해 임시 거주처 마련, 주택 복구와 관련된 재정적인 지원과 컨설팅을 준비하는 등 중장기적 지원책 마련에도 힘을 쓰고 있다.
오픈청지기재단 이사회는 이번 재단의 성금 기부를 최대 30 만달러 까지 승인함으로써 이번 20 만달러 기부외에도 앞으로 추가적인 기부를 계획하고 있다. 오픈뱅크의 민 김 행장은 “PCF 는 자체적으로 든든한 재정을 가지고 있을 뿐아니라 이번 재난 상황에서 이튼 산불 피해 지역에서 빠르게 활동을 전개했으며 웹사이트에 모든 자료를 공유하는 등 여러 면에서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는 단체라고 판단했다. 저희 오픈뱅크 모든 직원들의 마음이 피해를 입은 이 지역 주민들에 잘 전달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픈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은 그동안 Covid-19 및 산불, 지진 등 각종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구호 성금을 전달해 왔다. 특히 2016 년 블루컷 산불피해를 입은 한인 가정들을 돕기 위해 1 만달러의 성금을 전달했고 Covid-19 사태가 발생한 이후에는 한인요식업계를 지원하는 100 만달러 지원 프로젝트, LA 한인회의 3 차와 6 차 구호 기금에 총 6 만달러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때에는 한인회를 통해 Unicef에 10 만달러를 쾌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