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사이드장로교회가 9월 10일부터 9월 13일까지 본 교회에서 제2회 뉴욕 라이트 목회자 멘토링 세미나를 열었다. 이종식 목사는 특별 멘토링 시간을 통해 이 목사의 오랜 목회 경험과 철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강의와 토론을 이끌었다. 특히 목회 현장에서 자주 직면하는 문제와 그 해결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 목사는 목회자의 역할, 교회 운영의 성경적 원칙, 목사와 장로의 관계, 그리고 실제 교회 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주요 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회의 대표와 목사‧장로의 협력
이종식 목사는 목사가 교회의 대표로서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수행하며, 성경과 교단 헌법에 따라 교회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사와 장로는 서로 견제하는 관계가 아닌, 동역자로서 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언급했다. 특히, 장로가 감독자로서 목사를 견제하려는 태도는 교회의 분열로 이어질 수 있음을 지적하며, 상호 신뢰와 협력을 통한 건강한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목사와 장로 간 갈등의 예로, 일부 장로가 목사의 역할을 넘어 교회의 주요 결정을 주도하거나, 목사를 견제하려는 시도가 교회 내부 분열로 이어질 수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목회자와 장로가 교회의 성장과 건강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협력해야 하며, 이러한 협력 관계는 교회의 본질적 사명을 이루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성경적 원칙과 헌법 준수
교회 운영은 반드시 성경적 가르침과 교단 헌법에 기반해야 한다고 말했다. 헌법과 성경적 해석에 어긋나는 절차나 결정은 교회의 안정과 질서를 해칠 수 있으며, 이는 예배 방식, 장로 선출, 교회 건축 등 모든 영역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헌법의 중요성을 간과할 경우 교회 내부에서 불필요한 갈등이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 목사는 "헌법은 교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도구"라며, 모든 목회자와 장로가 헌법을 철저히 숙지하고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헌법적 절차를 무시하면 갈등이 증폭될 수 있으며, 이는 교회 공동체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목회와 교회 운영 철학
이 목사는 성경적으로 옳다고 판단되는 의견이라면 누구의 것이든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법적 절차를 준수하고, 기도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 합의점을 찾는 것이 교회의 단합과 성장의 핵심"이라며 교회 내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목회자의 철저한 준비와 성경적 지침을 바탕으로 교회를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목회의 본질은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이라며, 교회가 내부 갈등을 피하고 영적인 사명에 집중할 때 교회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회 운영에서 투명성과 소통이 핵심적인 요소라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교회를 하나로 만드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했다.
장로의 역할 강화
장로는 목사의 동역자로서 교회 사역에 적극 참여하며, 직분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장로는 목사의 방패 역할을 해야 하며, 목회자가 사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력자"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로의 헌신은 교회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장로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목회자를 위한 방패막이가 되는 것이다. 이 목사는 "교회 내 문제에서 목회자가 직접 모든 공격을 받을 필요가 없도록 장로들이 앞장서야 한다"며, 이는 교회의 안정과 목회자의 사역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핵심이라고 했다. 또한, 장로가 교회의 다양한 사역에 적극 참여하고 모범을 보일 때, 교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 해결 사례
강의에서는 교회 건축과 재정 문제와 같은 실제 사례가 공유되었다. 이 목사는 과거 교회 건축 과정에서 발생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소개하며,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고 당회의 만장일치를 통해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젊은 세대를 포함시켜 세대 간 균형을 유지하고 자연스러운 세대 교체를 이루어내는 노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재정 부족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기도와 협력으로 극복한 사례를 소개하며, "하나님께 의지하고 모든 문제를 함께 논의하며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교회의 단합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 건축과 같은 큰 프로젝트에서는 모든 구성원이 함께 책임을 지고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목회자의 지속적인 성장
목회자는 학문적 성장과 성경적 기반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학습과 성지 순례 같은 체험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교회는 목회자의 성장을 위한 교육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성지 순례를 통해 목회자가 성경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성지 순례를 통해 성경 속 이야기가 생생하게 살아나며, 이를 통해 설교와 목회에 큰 영감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목회자가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교회의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믿으며, 교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러한 기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도와 교회의 하나 됨
이 목사는 기도가 교회의 단합과 성공의 근본임을 강조하며, "교회의 모든 결정과 과정은 반드시 기도에 기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도로 이루어진 결정은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도는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교회의 생명력을 유지하는 원천"이라며, 교회가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이 기도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도가 교회 내부의 갈등을 해결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방향을 구하는 통로가 된다고 설명했다.
장로의 헌신적인 사례와 교훈
강의에서는 장로의 헌신적인 사례도 다뤄졌다. 장로는 작은 섬김과 헌신의 본을 보이며, 교회의 질서를 세우고 다른 교인들에게 영적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장로가 목회자의 조력자로서 교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교회의 안정과 성장에 크게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로가 교회의 일상적인 사역과 행정에서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며, 이를 통해 목회자가 영적 사역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로의 헌신적인 태도와 모범이 교회 내 다른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목회자와 장로의 협력
교회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목사와 장로가 함께 논의하고, 교회 전체가 동의하는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목회자가 모든 책임을 떠안지 않도록 장로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교회를 하나로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