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헐리웃에 위치한 반스달 갤러리극장에서 펼쳐진 가족 뮤지컬 ‘알렉시스의 크리스마스’가 총 5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아름다운 노래, 춤, 연기, 음악, 배경과 색채로 표현한 이번 작품은,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감동과 따뜻함을 선사했다.
극단 이즈키엘의 독창적 연출력은 이번 공연에서도 돋보였다. 윤여택 목사는 “공간과 색깔의 섬세한 활용으로 진리를 강하게 새겨 넣는 극단 이즈키엘의 강점이 완숙하게 발휘됐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알렉시스의 크리스마스’는 복잡한 신학적 메시지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깊은 메시지가 마음에 새겨지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라고 덧붙였다.
뮤지컬과 발레의 협업으로 완성된 무대는 새로운 차원의 감동을 선사했다. 진최 원장이 이끄는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은 호두까기인형 발레를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선물했다. 진 원장은 “뮤지컬과 발레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몸으로 느끼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아이들과 성인 배우들의 호흡이 완벽했다”고 평가했다.
SNS 채널 엠마오 연구소 운영자 차성진 목사는 “기독교 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작품이다. 작품성으로 교회 안팎에서 사랑 받을 자격이 충분한 공연이었다”고 밝혔다. 한국 교민들에 의해 제작된 이 작품이 해외에서도 더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는 응원도 덧붙였다.
총 30명의 배우가 참여한 이번 공연은 가장 어린 3살부터 최고령 77세까지 세대를 초월한 협업으로 진행되었다.
전수경 단장은 “이번 작품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사랑과 나눔, 그리고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모든 참여자들과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마스와 복음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 가족 뮤지컬 ‘알렉시스의 크리스마스’. 이 작품이 앞으로도 세계 각지에서 관객들의 마음에 빛을 전해주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