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셀은 아들들 중에 더 복을 받으며 그의 형제에게 기쁨이 되며 그의 발이 기름에 잠길지로다.” (신명기 33:24)
필자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했으리라고 믿습니다. 즉 이스라엘 주변 여러 아랍 국가에서는 석유가 펑펑 쏟아져 나와, 소위 Oil Dollar로 막대한 돈을 벌어드리는데, 왜 하필 이스라엘 땅에서만 석유가 나오지 않을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이 시대에 절대 필요한 석유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존재하지도 않는 알라라는 헛된 신을 섬기는 무슬림 나라들에서는 석유가 펑펑 쏟아져 나와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는데, 하필 여호와 하나님을 신봉하는 이스라엘 땅에서는 석유가 나오지 않아 외국에서 수입을 해야 할까요?
주변 아랍 나라들이 이스라엘에 석유를 수출하지 않기로 동맹을 맺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어쩔 수 없이 아프리카의 앙골라, 남미의 콜롬비아, 멕시코, 북유럽 노르웨이 등지에서 석유를 수입하기 때문에 막대한 운송비와 시간이 소모됩니다.
세계 2차 대전이 끝난 후에 UN의 결의로 1948년 독립한 이스라엘은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휘발유의 확보였습니다. 주변 아랍 여러 국가에서 한없이 나오는 석유가 분명히 이스라엘 땅 어디엔가 있을 것으로 여기고, 사방을 시추(試錐)해보았지만, 헛수고였습니다.
이스라엘 주변 국가에서는 석유가 풍부하게 나오는데 왜 이스라엘에서만 석유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갖는 사람 중 토비야 루스킨이란 청년도 있었습니다.
그는 러시아에서 태어난 유대인으로 물리학과 지질학을 전공하고, 메이저급 석유 회사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땅에도 분명히 석유가 있을 것이라고 여기고, 1984년 이스라엘로 이민을 왔습니다. 그는 신명기 33장 19절에, “....바다의 풍부한 것과 모래에 감추어진 보배를 흡수하리로다.”라는 대목과 24절, 아셀(Asher)에 대해 “그의 형제에게 기쁨이 되며 그의 발이 기름에 잠길지로다.”라는 말씀에 시선이 꽂혔습니다. 그는 이 말씀이 석유의 매장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라 이스라엘 정부는 스불론 지파의 땅을 시추하기 시작하였는데, 드디어 2004년, 이스라엘 유전 탐사회사는 이스라엘 북부 지역 크라파에서 10억 배럴에 달하는 최대 규모의 유전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더해 더 놀라운 일이 벌어졌는데, 2009년과 2010년에 이스라엘 지중해 앞바다에서 두 개의 대규모 가스전이 발견되었는데, 이 땅이 바로 아셀 지파의 땅 앞 바다입니다. 그곳에서 약 2,470억m3로 추정되는 천연가스전이 발견된 것입니다.
성경은 보물을 발견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의 보고(寶庫)입니다.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보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왜 성경을 읽게 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시겠지요. 성경은 영적인 면뿐만 아니라, 육적 보물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 모두 성경을 열심히 읽고, 자녀들에게 성경을 읽고 외우게 합시다. 성경을 눈으로 훑어 내려가는 겉핥기가 아니고, 한 구절 한 구절에서 하나님께서 보여 주시는 진리를 발견하도록 기도하면서 노력합시다. 샬롬.
L.A.에서 김 인 수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