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크가 민 김 행장과 최화섭 이사장의 은퇴 계획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행장 선임도 확정했다. 새 행장으로는 오상교 전무가 결정됐다.

오픈뱅크의 지주사인 OP뱅콥은 23일 최화섭 이사장과 민 김 행장의 은퇴 계획을 발표하면서 민 김 행장의 뒤를 이어 오상교 전무가 신임 행장으로 내정되었다고 밝혔다. 민 김 행장은 2025년 6월 30일 은행장직에서 공식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한인은행권에서 40년이상, 그리고 오픈뱅크 행장으로 15년째 자리를 지켜온 김 행장은 은행 및 지주사의 이사로써는 계속 일하게 되며 내년 6월로 예정된 주주총회를 통해 지주사 및 은행의 이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현 이사장인 최화섭 이사장은 내년 주주총회 전까지 이사장을 맡게 된다. 이사 정년에 맞춰 은퇴하는 최 이사장은 이후 이사회를 통해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최화섭 이사장은 “민 김 행장의 은퇴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김 행장의 탁월한 리더십은 오픈뱅크가 15년동안 어느 은행 보다 건전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이유였다. 이제 이 리더십을 이사회 리더로써 한껏 나타낼 것을 확신하고 이를 통해 은행의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 김 행장을 이어 새로운 행장으로는 오상교 전무가 내정됐다. 현재 오픈뱅크의 CCO(Chief Credit Officer)를 맡고 있는 오 신임행장내정자는 UCLA와 퍼시픽코스트뱅킹스쿨을 졸업한 뒤 한인은행권에서만 26년을 일해온 베테랑이다. 지점장 및 대출 업무 중심에서 경력을 쌓아온 오 내정자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오픈뱅크의 CCO로 일해오고 있다.

민 김 행장은 “오상교 신임행장 내정자는 경력으로나 업무 능력에서나 가장 적합한 행장 후보였고 그동안 함께 일하면서 이사회 뿐만아니라 직원들에게서 여러 면에서 인정을 받아온 이미 검증된 인재이다. 앞으로 행장직 인수인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이후로도 신임 행장이 자신의 비젼과 경영 철학을 잘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오픈뱅크가 우리 커뮤니티와 함께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오상교 신임행장 내정자는 “너무나 영광스럽고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동안 큰 걸음 성장과 함께 커뮤니티에서 선한 이미지를 쌓아온 오픈뱅크를 이끌어야 한다는 큰 책임감도 함께 느끼고 있다. 앞으로 인수인계 과정을 통해 세심히 배울 것이며 든든한 이사회와 직원들이 함께 하는 만큼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의 : 성제환 부장 (213-593-4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