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규모의 연례 기독교 음악 투어인 ‘윈터잼’(Winter Jam)을 통해 올해 전국에서 3만5천여 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크로스워크닷컴(구 크리스천헤드라인스)에 따르면, 제인 블랙 전도사는 올해 윈터잼과 함께 39개 도시를 투어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갈망하고 세상이 줄 수 있는 것 이상의 것을 원하는 청년들 사이에서 감동적인 변화를 목격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15달러로 다양한 밴드 공연을 제공한 이번 투어에는 크라우더(Crowder), 레크레(Lecrae), 케인(CAIN), 케티 니콜(Katy Nichole), 세븐스 데이 슬럼버(Seventh Day Slumber), 뉴송(Newsong )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블랙 전도사는 크로스워크닷컴과과의 인터뷰에서 각 도시를 방문할 때마다 복음을 전했다며, “전국을 순회하면서 감동적인 변화와 일종의 각성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윈터잼 투어 동안 약 3만4500명이 처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으며, 일부 공연은 매진되기도 했다.
블랙 전도사는 한 매진된 공연에서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한 청년들이 주차장에서 밤새도록 예배를 드렸다”면서 “몇몇 아티스트들은 어쿠스틱 기타를 들고 그곳에 가서 함께 예배를 드렸다”고 했다.
그는 3인조 혼성 밴드 케인이 “실내 공연을 마친 후, 악기를 들고 밖으로 달려나와 몇 개의 상자 위에 서서 노래를 불렀다”며 “정말 대단한 장면이었다”고 회상했다.
미국 공연 전문 매거진 폴스타(Pollstar)에 따르면, 윈터잼의 관객 수는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에서 1만3156명,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1만2912명,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1만1715명, 인디애나폴리스에서 1만1117명으로 집계되었다.
블랙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청년들의 인식을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은 위태로움에 대한 눈가리개를 벗기고 하나님에 대한 필요성을 깨닫게 했다”며 “그 결과 복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훨씬 더 아름답게 다가왔고, 천국에 대한 소망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의 생명에 대한 약속은 이제 더욱 분명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화가 어두워질수록 사람들이 진리에 대한 갈망이 더욱 커진다고 밝혔다.
블랙은 “교회들이 문을 닫고 있다는 통계도 있지만, 예수님은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다”며 “하나님의 나라는 계속 발전하고 있고, 그리스도의 몸은 복음을 진전시키고 있다. 복음이 전파되고 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나는 희망을 느끼며 설렌다”고 했다.
블랙은 윈터잼의 목표가 복음을 전파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자들을 격려하여 지역사회와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내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은 젊은 기독교인들이 진리에 대해 열정적이라고 전하며, “그들은 열정으로 가득 차 있고, 그리스도의 생명을 친구들과 나누는 데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