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썸너 미들 스쿨(1508 Willow St, Sumner, WA 98390)에 예배 장소로 마련한 다리놓는교회(담임 장홍석 목사 Bridge Chapel)가 차세대 다민족 교회의 비전을 가지고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다리놓는교회는 썸너 교육국으로 부터 썸너 중학교 체육관과 도서관, 식당 등을 예배와 친교 장소로 사용 허가를 받아 주일 오전 10시 한어부 예배, 주일 오전 11시에 영어부 예배를 드린다.
다리놓는교회는 이름과 같이 '1세대와 차세대를 잇는 다리가 되고, 교회와 지역 간에 다리가 되고, 그리스도와 열방을 잇는 다리가 되겠다'는 비전이 뚜렷하다.
지난 1월부터 장홍석 목사 사택에서 예배를 드려온 다리놓는교회는 한인 2세가 주도하는 다민족 교회를 지향하며 시작했다. 한국교회에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한인 2세들과 다민족들에게 흘려보내고, 차세대 부흥을 위해 헌신하는 교회를 세우겠다는 다짐이 돋보인다.
교인 구성도 한어권 장년 성도를 비롯해 중국, 멕시코, 필리핀, 한인 대학생 직장인, 중고등부 학생 등 다양하다.
재미 고신 교단 북서노회에 소속된 다리놓는교회는 개척 교회로 시작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라오스 선교지를 섬기며 선교의 지경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도 세우고 있다.
장홍석 목사는 다리놓는교회를 은퇴 전 마지막 개척교회로 여기고 한인 2세와 다민족 사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장 목사는 "그동안 미주 한인 교회가 미국으로 이주한 한인 이민자들에게 관심을 가졌다면, 이제는 10년 20년 30년 후 한인 교회의 미래를 바라보며 한인 2세에 중점을 두고, 그들이 주도하는 다민족 교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줘야 한다"며 "건강한 성경적 교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다리놓는교회(Bridge Chapel) 예배 시간
한어부 예배 : 오전 10시
영어부 예배 : 오전 11시
주소 : 1508 Willow St, Sumner, WA 98390
문의 : 253)886-6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