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출연한 G.M.C. Youth Orchestra

▲레나마리아 초청 찬양과 간증의 밤


지난 16일(금) 오후 7시30분 버지니아 소재 열린문장로교회(담임 김용훈 목사)에서 열린 ‘제15회 밀알의 밤’에서는 레나마리아가 초청돼 천상의 찬양과 간증을 선사했다.

이 날 약 2400여명이 참석해 본당에 자리를 잡지 못한 이들은 친교실과 제2예배실에서 실시간 방송을 시청해야 했다.

하지만 자신에게 있는 것을 귀하게 여기며 이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레나마리아로 인해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큰 감동과 은혜를 받았다.

김용훈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레나마리아의 찬양을 통해 우리가 지고 가는 무거운 짐들, 우리를 우울하게 만드는 어쩔 수 없는 상황들 때문에 잃어버린 소망과 기쁨이 회복되는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전했다.

찬양의 밤에는 G.M.C. Youth Orchestra와 워싱톤밀알 수화찬양단이 특별 출연했으며, 열린문장로교회의 클레마 사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레나 마리아는 1968년 스웨덴의 중남부 하보 마을에서 두 팔이 없고 한쪽 다리마저 짧은 중증장애인으로 태어났다. 그러나 그녀의 부모님은 정상아와 똑같이 양육해서 수영과 십자수, 요리와 피아노, 운전과 지휘에 이르기까지 못하는 게 없다. 3살 때 수영을 시작해서 스웨덴 대표선수로 세계 장애인 선수권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기도 했고, 88년 서울 패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고등학교 때 음악전공을 시작해서 스톡홀름 음악대학 현대음악과를 졸업한 후 본격적인 가스펠 싱어로서 세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의 언론들은 그녀의 목소리를 '천상의 노래'라고 격찬한다.

이미 그의 첫 번째 저서 <발로 쓴 내 인생의 악보>가 한국을 비롯, 10개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됐고, 국내에서도 2001년 한국기독교출판협의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베스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레나마리아는 17일에는 필라델피아, 18일에는 뉴욕장로교회에서 공연을 마치고 20일(화) 워싱톤DC 지역으로 다시 돌아와 메릴랜드 소재 워싱톤지구촌교회(담임 김만풍 목사)에서 마지막 공연을 갖는다.

문의 : 301-460-1656(워싱톤지구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