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행복한교회(담임 정준영 목사)는 박영배 목사(플러튼 뉴라이프선교교회)를 강사로 지난 17일부터 19일(주일)까지 2024 말씀집회를 개최했다.
트리니티 장로교회와 병합 후 처음으로 열린 말씀 집회에서 박영배 목사는 "은혜의 말씀으로 든든히 세워지는 교회"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약속을 붙드는 굳건한 신앙을 갖자고 당부했다.
박영배 목사는 우리의 생각이나 이해를 넘어,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주의 뜻대로 사는 삶을 소개하면서 '현실만을 바라보는데서 그치지 않고, 그 너머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자'고 주문했다.
그는 또 물질의 소유가 우리의 행복을 가늠하는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을 온전히 경험하는 삶이 부족함 없는 인생임을 강조하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선하심을 의지하자고 독려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께서 주의 자녀들에게 약속하신 것은 이 세상에서 무엇이든 원하는 것은 다 얻을 수 있고, 어려움이 없이 무엇이든 잘 되는 삶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염려하지 말라, 나를 믿으라,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는 주님의 사랑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주님을 따라는 신앙의 길에 고통과 아픔이 있다고 할지라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그 길이 생명이고 영생의 길이고, 우리가 가야 할 유일한 길"이라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때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을지라도 주님이 늘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으며 나아가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영배 목사는 중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 온 1.5세 목회자로 1세와 2세 사역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선교와 교회 개척에 열심을 다 하고 있다. 박영배 목사는 1980년대 캠퍼스 사역에 헌신해 '죽으면 죽으리이다'의 마음으로 복음을 전해 놀라운 부흥을 경험하기도 했다. 박영배 목사는 캠퍼스 사역의 연장선으로 1993년 뉴라이프선교교회를 개척했으며, 31년이 지난 지금까지 주께서 주신 소명을 붙들고 목회의 길을 달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