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이스턴 신학교에서 선교학 교수로 재직 중인 척 로리스 목사가 최근 '처치앤서즈'(Church Answers)에 '내가 사역을 다시 시작한다면 다르게 할 12가지'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1. 더 기도하겠다.
솔직히 말해서, 몇 년 동안 목회를 한 이후로 기도에 대한 관심은 정말 커졌다. 무릎을 꿇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면 목회 기간은 달라졌을 것이다.
2. 상담은 좀 덜 하고 싶다.
교회 성도들의 문제가 무엇이든 관계없이 그들에게 답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나보다 더 잘 훈련된 상담사에게 교인들을 훨씬 더 빨리 소개할 것이다.
3. 더 많은 것을 위임할 것이다.
모든 일에 관여했기 때문에 한 번 이상 지쳤다. 목회자가 없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짐작할 수 없어서 계속 관여했다.
4. 사무실 밖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다.
전도를 하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교회세계에 갇히기 쉬웠다. 이제 아는 사람이 없으면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5. 아내에게 "고맙다"라고 더 자주 말하겠다.
결혼하기 전에 10년 동안 목사로 섬겼지만, 팸(사모)은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바꿔 주었다. 나는 그녀가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을 날마다 더 많이 깨닫는다.
6. 설교를 위해 더 많은 공부를 하겠다.
목회를 한 지 몇 년이 지나서야 본격적으로 설교 준비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신학교, 특히 박사 과정을 밟은 기간은 이 분야에서 나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7. 내 지역사회와 더 많이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
전임 목회 사역의 마지막 해 지역 신입생 학교에서 영어 대리 교사로도 섬겼다. 지역사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기 위해 (다른 연결 수단과 함께) 다시 그렇게 할 것이다.
8. 교회의 노인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
63세가 된 지금 그들을 훨씬 더 잘 이해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그 어느 때보다 그들에게 얼마나 많은 지혜가 있는지 깨닫는다.
9. 나보다 현명한 교인들의 말을 더 많이 듣겠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집사이거나 다른 직원이었다. 뒤돌아보면 리더로서 말을 듣지 않아서 놓쳤던 때가 너무 많다.
10. 쉬는 날을 갖거나 휴가를 가겠다.
특히 싱글이었을 때는 둘 중 하나를 거의 하지 않았다. 그것은 현명하지 못했다.
11.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선교여행을 가겠다.
열방을 향한 나의 마음은 내가 전임 목회 사역에서 물러난 지 몇 년이 지나서야 발전했다. 나는 지금 그 사실을 깊이 후회하고 있다.
12. 비판으로 인해 주의가 산만해지거나 낙담하게 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때때로 내가 그 짐을 하나님께 맡기지 않고 짊어졌기 때문에 비난이 내 영혼을 좀먹었다.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