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교회와 디아스포라 교회를 세우고 부흥시키는 프로젝트 제4회 투산영락교회 목회자 세미나'가 지난 12일(화)부터 15일(금)까지 3박 4일간 은혜 가운데 열렸다.
투산영락교회 목회자 세미나는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이번 목회자 세미나에는 지역적으로는 미국 동부와 서부에서 뿐만 아니라 선교사들까지 참석하여, 총 24개 교회의 목회자 및 중남미 선교사와 사모가 참석해 함께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는 교단을 막론하고 함께 모인 자리에서 전도와 부흥의 이론적인 강의만이 아니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교회가 실제적으로 어떻게 고민하고 나가야 할 지를 함께 나누는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강의 시간 뿐만 아니라 나눔의 시간을 통해 지금까지의 사역 경험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더 나아가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교회들이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로 동역하면서 각 교회의 전도와 부흥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번 세미나에 세번째 참석하는 엄기돈 목사는 ‘해마다 이 세미나를 통해 다시 한번 힘을 얻고 복음과 전도에 대한 열정을 되살리고 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작년에 이 세미나에 참석하고 사례 발표를 위해 올해 다시 한번 참석한 박상목 목사는 ‘작년에 세미나에 다녀간 후 교재를 20번 이상 다시 읽고 그대로 실천했더니 4명의 성도가 있던 교회가 1년이 지난 지금은 50명이 넘는 성도가 함께 예배하는 교회가 되었다’고 간증했다.
특히 LA 기쁨의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희문 목사는 전도 특강을 통해 전도하는 교회의 실제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면서, "두 교회의 모델이 합해지면 전도의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세미나를 ‘백만불짜리 세미나’로 칭하기도 했다.
투산영락교회 목회자 세미나는 한인 인구가 매우 적은 아리조나 투산 지역에서 지난 20여년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교회가 성장해올 수 있었던 놀라운 일을 함께 나누고 동역하기 위해 지난 2019년에 시작된 세미나이다. 처음 시작은 이민교회를 세우고 부흥시키는 프로젝트로 시작되었지만, 점차 그 지경을 넓혀서 이민교회와 디아스포라교회 그리고 한국교회를 살리는 프로젝트를 꿈꾸며 나아가고 있다. 제 5회 목회자 세미나는 2025년 초에 전세계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