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델교회(김한요 목사)는 필라 영생장로교회 원로, 디모데목회훈련원 원장인 이용걸 목사를 초청해 춘계 부흥회를 개최했다.
이용걸 목사는 2월 16일(금)부터 18일(주일)까지 <변화된 삶>을 주제로 집회를 이끌었다.
18일(주일) 오전 9시 2부 예배에서 이 목사는 <바른 삶>(창세기 47장 1~12절)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남은 생애, 인생의 후반전을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해 전했다.
“성경은 우리 삶은 잠시라고 말한다. 야고보는 아침 안개와 같이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다윗은 삶과 죽음의 간격은 한 발자국이라고 말한다.(삼상 20:3) 시편 기자는 인생의 호흡이 끊어지면 그의 호흡이 끊어져서 그의 생각이 소멸한다고 했다.야곱은 130년을 삶아온 세월을 험악한 세월을 살아왔다고 표현하고 모세는 다른 것은 자랑이 되어도 오래산 것이 자랑이 못되는 것은 수고와 슬픔이 더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솔로몬 왕은 자기 생애를 뒤돌아보며 모든 것이 헛되고 바람을 잡는 것 같다 했다. 선험자의 이야기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베드로는 정욕을 따라 살지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남은 때를 살라고 했다. 뒤돌아 보면 어쩌다 이렇게 세월만 보냈나 아쉬움이 있다.”
그는 성공적 후반전을 위해,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며, 요셉이 바로 왕에게 형들을 소개할 때 목축업자로 소개한 장면을 언급했다.
“요셉은 애굽에서 목축업이 천시되었다는 사실을 잘 알지만 정직하게 그것을 밝힌다. 어려운 병에 걸렸을 때 히스기야의 기도를 많이 하는데 그 기도에 앞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정직하게 사는 것이다.(왕하 18:3)
두 번째로 그는 ‘나그네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바로 왕이 야곱에게 나이를 물었을 때, 나그네로 살아왔다고 대답했고, 히브리서 기자 역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한 믿음의 사람들을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며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갖고 산다면, 이제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우리는 그의 만드신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에베소서 2:10)는 구절에서 ‘하나님이 여러분을 만들었다는 말’은 ‘작품이라는 말’이라며,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것이 작품이다. 많은 것은 상품이고, 상품은 시간이 가면 가치가 없다. 그러나 작품은 시간이 갈 수록 가치가 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명품이기에 명품 가방, 명품 옷 필요없다. 어거스틴은 왜 여러분은 여러분 자체를 보면서 감탄을 잃어버렸는가라고 묻는다”며 각 사람들은 하나님의 명품이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 이용걸 목사는 “축복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야곱이 두번이나 바로를 축복했다. 바로가 야곱을 축복하는 게 아니라 야곱이 바로를 축복한다. 주님이 제자들을 파송하면서 너희가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복을 빌어주라고 하신다. 축복을 심으면 축복이 온다.”
“고양이과에 속한 짐승들은 해부해보니 화를 낸 경험이 많아서 수명의 25년이 최대이다. 악어는 해부해 보니 화낸 경험이 적다고 한다. 악어는 수명이 길다. 화를 내는 것과 수명이 반비례한다.특별히 대표 기도하는 분들, 교회 지도자들은 화내면 안 된다.”
“결론적으로, 저는 전도사 시절 때 입관 예배를 주관했다. 그때 저는 시신을 만져야 하고 임종을 지켜봐야 했다. 어느 분이 아프다고 하면 그 자리를 지켜야 했다.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것이 하나 있었다. 마지막 가는 길에 환하게 웃고 찬송하는 분이 있고 어떤 분은 인상을 쓰신다. 무엇 때문인지 궁금했다. 심리학자가 쓴 책을 보는데, 사람이 마지막 순간에 지나온 삶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고 한다. 누구에게 마음이 상한 일이 있다면 다 청산하고 다 털고 가야 한다.”
이용걸 목사는 “우리가 짧은 생애지만 인생의 후반전을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이 살다가 하나님이 오라하면 하나님 앞에 갈 수 있는, 축복이 여러분에게 있길 축복한다”며 주일날 두번째 말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