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Feb 11, 2024] -updated 

 조엘 오스틴 목사가 이끄는 레이크우드 교회, 

주일 예배 중 총격전 발생,  

 

악의 세력은 여전히 건재하지만 우리는 굳건하게 설 것이다라고 기자회견하고 있는 조엘 오스틴 목사
악의 세력은 여전히 건재하지만 우리는 굳건하게 설 것이다라고 기자회견하고 있는 조엘 오스틴 목사

 

 

주일 예배 가운데 총격전 발생으로 긴급히 대피하고 있는 모습 포착돼
휴스턴 소재 조엘 오스틴 목사가 이끄는  Lakewood Church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용의자로 지목된 30대 여성이 현장에서 사실되었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어린이 포함 2명 부상, 소총으로 무장한 용의자 사망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로 알려진 휴스턴에 있는 레이크우드 교회에서 일요일 오후에 총격전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주일 오후 스페니쉬 예배를 준비하는 가운데 무장한 여성 총격범이 소총을 소지하고 교회 안으로 들어와 총격을 가한 것으로 휴스턴 경찰 당국은 발표했다.

 30대 여성으로 알려진 이번 총격 사건의 피의자는 오후 2시쯤에 배낭을 착용하고 긴 소총을 들고 교회의 서문을 통해 들어갔으며, 5세의 어린 아이가 그녀와 동행했던 것으로 경찰 당국은 전했다.

 트로이 피너 휴스턴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조엘 오스틴 목사의 레이크우드 교회에서 한 여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하자 곧바로 경찰관들이 출동했으며 총격전 끝에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실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어린아이가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일 예배 중에 발생한 총격전으로 인해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이 긴급히 대피하고 있는 모습, photo by abc news
주일 예배 중에 발생한 총격전으로 인해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이 긴급히 대피하고 있는 모습, photo by abc news

 피의자로 지목된 여성은 교회에 들어가자마자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으며, 치열한 총격전 중에 57세 남성이 다리에 총을 맞아 병원으로 후송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병원 당국은 전했다.

사무엘 페냐(Samuel Peña) 소방서장은 "총격범이 폭탄을 가지고 있다고 협박했기에 16,000 좌석과 건물의 모든 곳을 수색했고 현재 우려할 만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피너 서장은 이번 사건을 '단독 사건'으로 규정하며 추가 위험이 없음을 강조했으며, 이 사건의 동기와 배경을 조사 중이며, 한편 레이크우드 교회는 이 비극적 사건에 깊은 슬픔과 충격을 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기도해 달라고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