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머튼 한인장로교회(담임 박근범 목사)는 지난 21일 임직식을 갖고 장로, 권사, 집사 등 7명의 직분자들을 세웠다.
이날 직분을 받은 임직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 삼고, 성실함과 신실함으로 교회를 충성되이 섬기겠다고 서약하며 복음 전파의 사명을 되새겼다.
임직식은 박근범 목사의 인도로 이기범 목사(서북미 KPC 부회장)의 기도에 이어 김경천 목사(시애틀 시온교회 은퇴 목사)가 "하나님의 청지기"(디도서 1:5-9)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경천 목사는 "청지기는 주인을 대신하여 주인의 재산과 일들을 관리하는 자로, 교회의 직분자는 하나님의 청지기로 나의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들"이라며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사랑과 희생, 섬김과 거룩함으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워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목사는 이어 "직분자들은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고, 선한 일을 도모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배우고 그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라며 "지역 사회에 복음을 전파하고 믿는 자들을 더하여 하나님께 칭찬받는 청지기들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근범 목사는 "브레머튼한인장로교회에 새로운 임직자들이 세워짐에 감사드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직분을 받게 된 임직자들을 축복한다"며 "무엇을 하든지 말과 행동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하고, 성령 안에서 온유하고 은혜롭게 교회와 성도를 섬기면서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임직식 축사와 권면은 신정인 목사(NCPKC 증경 사무총장)가 전했으며, 허인회 목사(훼드럴웨이 은퇴목사회 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임직자 명단>
장로 : 조유경, 최혜옥
권사 : 박인숙, 정명신
집사 : 박연배, 신영숙, 태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