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미디어 CGN이 9일 서빙고 온누리교회 본당에서 대표 이·취임식을 갖고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번 감사예배에는 전임대표 이용경 장로와 5대 대표인 전진국 신임대표, 이사장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등이 참석했으며, 개그우먼 조혜련은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재훈 이사장은 "지금까지 CGN의 후원자들과 직원들은 눈물로 기도하며 자신의 약함 속에서 기꺼이 헌신해왔다. 여러 열악함 속에서 헌신적으로 섬긴 여러 역대 대표들도 그때마다 하나님이 공급하심을 경험했을 것이다"며 이용경 전 대표와 전진국 신임 대표를 격려했다. 

<오십쇼>의 개그우먼 조혜련 집사는 "개그우먼으로 데뷔할 때 KBS 담당 PD가 전진국 대표였다. 언제나 조용하고 온화한 모습이셨는데, 신앙의 열정으로 앞으로도 CGN을 잘 견인해주길 바란다"며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특히, 7년간 CGN을 이끌었던 이용경 장로는 "믿는 것만큼 보인다. 불가능할 것 같던 일도 CGN 사역을 통해 매일 그 증거를 보았다. 개인적으로는 50년 동안 사회에서 일하면서 지난 7년이 가장 보람 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CGN이 예수님의 말씀을 잘 따라가길 바란다"며 이임사를 남겼다. 

전진국 신임 대표는 "주님이 주시는 지혜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CGN이 온 세상을 위한 복음의 통로로써 생명의 복음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소망한다. 특히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콘텐츠를 만드는데 소명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순종하는 마음으로 겸손히 최선을 다해 섬기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CGN은 고(故) 故하용조 목사가 'ACTS29'라는 비전과 사도행전적 교회를 꿈꾸며 19년 전 세운 선교 미디어다. 작년 CGNTV에서 CGN으로 사명을 바꾸고 본사와 해외지사 직원 200여 명이 '선교 미디어 CGN, 어디서나 모두에게'라는 비전 아래 헌신하고 있다. 현재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 6개 해외 지사에서 현지 맞춤 콘텐츠를 제작하며 한인 디아스포라 및 현지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