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동산장로교회(담임 이풍삼 목사)가 성탄주일예배와 성탄절합동예배를 24일과 25일 이어서 드리고 예수님의 오심을 기념했다.
성탄주일은 24일 1부와 2부 예배로 지켰고, 성탄절합동예배는 25일 11시에 다함께 드렸다.
24일 성탄주일 예배에서 1부 호산나 찬양대와 2부 임마누엘 찬양대는 성탄을 맞아 성가대원들이 초록과 빨강 옷으로 맞춰 입고 찬양대석에 앉아 각각 ‘크리스마스 찬송’, ‘할렐루야’를 선곡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풍삼 목사는 ‘가장 큰 기쁨의 좋은 소식’(눅2:8-14)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의 오심은 말씀이 육신이 되신 사건이며, 이것은 인간의 지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신비”라면서 “천사가 예수님의 탄생을 알릴 때 하늘에는 영광이고, 땅에서는 평화라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은 우리로써는 죄의 문제가 해결되면서 평화하게 되고, 하늘에는 영광이 되는 사건이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이어 “로마서 5장6절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하신 이 말씀을 우리가 기억해야 한다”면서 “인간의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그 때에 예수님께서 오셔서 죄인을 위해 죽으시고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것에 감사하는 성탄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이 목사는 “로마서 기자는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셨다고 했다”면서 “또 이로써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기록했다”고 예수님의 대속의 의미를 전했다.
이 목사는 “사도행전 4장 12절 ‘다른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는 말씀과 같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자 되시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성탄 특순으로 동산 관현악팀이 성탄찬양 메들리를 선보였고, 예배 후에는 유아부 성탄발표회가 이어졌다. 또 성탄주일예배에서는 권사은퇴식도 함께 진행됐다. 한인동산장로교회는 65세를 정년은퇴로 정하고 있으며 이날 김봉희, 신경순, 이기숙, 정찬임 권사가 성도들의 축하를 받으며 은퇴했다.
25일 성탄절합동예배에서는 연합 찬양대와 유초등부 학생들이 성탄절 칸타타를 선보였다.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를 따라 준비한 이번 칸타타에서 어른과 아이들의 하나된 합창이 참석한 성도들에게 많은 은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