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리니티장로교회와 하나 된 시애틀행복한교회가 지난 3일 위임 예식을 통해 정준영 목사를 담임 목사로 위임하고, 새로운 출발과 부흥을 향한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위임예배에는 재미고신 북서노회 임원단과 시애틀 지역 목회자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담임 목사로 위임받은 정준영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 삼고 복음으로 견고히 세워지는 교회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목사의 직무를 감당하면서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교회를 유익하게 하는 사역에 헌신하겠다"고 서약했다.

그는 "시애틀행복한교회 성도들과 목회자에게 필요한 것은 복음"이라며 "온 교회가 복음의 엄청난 가치와 풍요함, 복음이 주는 위로와 기쁨, 평강을 충만하게 누리는 교회가 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정 목사는 이어 "오직 예수그리스만이 우리의 머리이자 목적이고, 모든 것의 중심"이라며 "예수 그리스도만을 굳게 붙잡고 나아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성도들은 "겸손함과 사랑으로 목회자의 가르침과 교훈을 순종하며 따르고, 시애틀행복한 교회가 믿음의 교회로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으로 섬기겠다"고 화답했다.

좌부터 이갑복 목사, 장홍석 목사, 박용훈 목사, 정준영 목사, 심성섭 목사, 이민규 목사, 송근춘 목사
좌부터 이갑복 목사, 장홍석 목사, 박용훈 목사, 정준영 목사, 심성섭 목사, 이민규 목사, 송근춘 목사

이날 위임 예배는 이민규 목사(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 재미고신 북서노회 부서기)의 집례로 심성섭 목사(커클랜드중앙교회, 재미고신 북서노회 부노회장)의 기도 후 박용훈 목사(올림피아 은광교회, 재미고신 북서노회 노회장)가 "나의 달려갈 길"(디모데후서 4:6-8)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용훈 목사는 "정준영 목사와 성도들이 주께 받은 사랑과 은혜, 믿음을 굳게 붙들고 주께서 맡기신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길 바란다"며 "매일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신을 돌아보면서 이 땅의 소망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향해 전진하는 그리스인이 돼라"고 당부했다.

시애틀 행복한교회 위임 목사 공포에 이어 장홍석 목사(재미고신 북서노회 회록서기)의 권면과 박영배 목사(플러튼 뉴라이프 선교교회 담임)의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장홍석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로 여기고, 복음을 따라 예수님께서 앞서 가신 길을 신실하게 따라 가라"며 "복음을 전할 때 박해가 있더라도 진리의 길, 성령께서 강권하시는 길임을 붙들라"고 권면했다.

박영배 목사는 "시애틀행복한교회 모든 성도들이 누구보다 신실하게 주를 따르고 복음의 열정을 가진 정준영 목사님과 함께 하게 돼 축하드린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며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날 위임예배는 정준영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