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나주 소재 Great Falls 예수소망교회가 지난 11월 12일(주일) 창립 예배 및 이용남 담임 목사 위임예배를 드렸다.
교회 창립예배로 드려진 1부 순서는 이용남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대표기도는 한인을 대표해 헤세드 목사가, 영어권을 대표해 Michael Matti 선교사가 담당했다. 또 특별순서로 국악찬양 워십과 주기도송 워십이 드려졌다.
이어 이용남 목사는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누가복음 10장 29-37절)를 제목으로 이 시대의 교인과 목회자의 역할에 대하여 말씀을 전했다. 이용남 목사는 "교인의 역할은 선한 사마리아인이 강도 만난 자를 불쌍히 여기고, 가까이 다가가 치료해주고 주막으로 데려가 돌봐주었던 것처럼, 주님의 마음으로 강도 만난 자들을 돌보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교회는 주막 같아야 하며 성령의 충만함과 영혼의 양식인 말씀이 충만해야 한다. 찬양과 기쁨이 넘치고 사랑과 위로가 넘쳐야 하며 영혼들로 가득 차야 한다. 이러한 교회의 모습은 사도행전 2장 42-47절에 나오는 초대 교회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다. 목회자는 주막 주인과 같이 상한 심령을 돌봐주며 죽어가는 영혼들을 치유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교회는 강도 만난 자들의 피난처이며 교인들과 목회자는 이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돌보고 치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담임목사 위임식이 진행된 2부 순서는 Northwest Family Fellowship 을 담임하는 Mark 목사가 맡아 주관했으며 위임을 받는 이용남 목사의 서약과 교인들의 서약을 받고 기도하고 공포하므로 이용남 목사는 Great Falls 예수소망교회의 위임 목사가 되었다. 위임식은 이어 Big Sky Baptist Church Richard Pugh 원로목사의 축사와 이용남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날 위임식에서는 브라우닝의 인디언 교회에서 두 명의 인디언 선교사가 방문해 직접 만든 모세의 지팡이를 건네주며 시편 23편의 말씀으로 기도하기도 했다. 예배 후에는 식탁교재가 이루어 졌으며 교회는 최해란 집사가 헌물한 기념품 수건을 나누며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