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예배 음악 사역자이자, 기독교 활동가인 션 포우트(Sean Feucht)가 워싱턴주의 스포캔에서 자신의 차량에서 기타를 훔친 남성이 회개하며 용서를 구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포우트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기타를 훔친 한 남성이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 “파선되었다(wrecked)”라는 글을 남겼다.
포우트는 “[내 동료] 딘이 길거리 선교를 하던 중, 내 차를 털어 기타를 훔쳤다고 자백하는 자크라는 사람을 우연히 만났다”면서 “딘이 내가 예배를 인도하는 영상을 보여주자, 자크는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게시물에는 자크에게 예배 영상을 보여주는 딘의 사진이 함께 첨부돼 있다.
포우트는 “오직 하나님만이 이와 같은 이야기를 쓰실 수 있다”며 “하나님은 적이 악한 의도로 계획한 것을 뒤집어 버리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다음달 스포캔에서 개최될 ‘렛 어스 워십(Let Us Worship)’에 자크를 초대했다며 “그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축하하자. 자크가 자신의 삶을 예수님께 바침으로써, 이 이야기가 완성되기를 기도해달라”로 했다.
포우트는 6월 22일 트윗에서 그의 기타 중 하나가 도난당했다고 알렸다. 그는 “어젯밤 스포케인 시내에서 우리 차가 침입을 당해 내 기타를 도둑맞았다. 그것은 레이 퓨즈(Ray Hughes)가 선물한 67년식 갤러거 기타였다. 대체 불가능한 것”이라며 “정의를 위해 기도해달라.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해달라. 이 계속되는 공격에 맞서 기도해달라”고 호소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차량이 입은 피해 사진을 공개하면서, 대중에게 “온라인, 전당포 또는 길거리에서 (기타를) 발견하면 연락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로부터 3일 후, 포우트는 “주일날의 기적”으로 묘사한 그의 기타를 되찾았다.
그는 트위터에 “내 차에서 도난당한 뒤, 오늘 아침에 돌아왔다”며 사람들의 기도에 감사를 표했다. 이 기타는 마약으로 거래된 후 파운드 상점에 도착했고, 포우트의 친구가 그를 위해 이 기타를 다시 사들였다.
포우트는 지난달 27일 트윗에서 자신의 기타를 되찾은 것이 “아내가 1주일 동안 금식을 결심한 덕분이다. 기타는 다음 날에 발견되었다”라며 기뻐했다.
그는 기타를 되찾은 것과 아들이 학교에 입학한 것이 “금식과 기도가 돌파구를 가져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그는 “하나님은 2개의 새로운 기타로 대체해 주셨다. 둘 다 관대한 기부에 의해 받은 것”이라며 “하나님은 항상 더 나은 것으로 회복시키신다”고 선언했다.
올 여름, 포우트는 8월 20일에 ‘렛 어스 워십’ 행사를 비롯해, 전국 대도시를 돌며 찬양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는 벧엘뮤직(Bethel Music) 소속의 예배 음악가로 활동했으며, 2020년 여름에는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집합 명령 금지에도 불구하고, 전국 대도시에서 찬양 집회를 주최하며 유명세를 탔다.
그는 지난 10일 트윗에서 “3년 전 오늘, 금문교에서 기드온처럼 큰 군대가 모여 전국에 담대히 예배하는 소리를 내었다. 이것이 렛 어스 워십의 시작”이라고 회고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 그는 “교회는 정부가 언제 어떻게 하나님을 예배해야 하는지 우리에게 말해주기만을 기다릴 수 없다”며 “2천 년 동안 전염병, 박해, 반발을 맞서가며 우리는 계속해서 예배를 이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