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10명 중 7명이 믿을만한 전문기관에서 교회 컨설팅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목회자 5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응답자들에게 '목사님 교회는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믿을만한 전문기관으로부터 교회 컨설팅을 받을 의향이 있습니까'라고 물은 결과, '매우 있다'가 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어느정도 있다'가 33%로 뒤를 이었다. 즉 70%가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이다. '없다'는 19%(전혀 9%+별로 10%)였고, '보통이다'는 11%였다.

연구소는 "교회 컨설팅 의향이 비교적 높게 나타난 점은 현 교회들의 어려운 상황을 반영하는 한편 개교회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발전적인 교회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목회자들의 고민이 깊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