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문인협회(회장 김미선)가 주최하고 시애틀 총영사관의 후원하는 제19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가 오는 8월 11일(금)까지 진행된다. 

서북미지역 고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시와 수필, 단편소설부문 외에도 번역부문과 디카시 부문을 신설해 젊은 세대들이 모국 문학에 가까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디카시 부문은 한국디카시인협회 시애틀지부(지부장 이송희시인)의 주관으로 동반하게 된다. 

디지털카메라와 시를 접목한 디카시는 2004년 한국의 경남 고성에서 지역문예운동으로 출발하였고, 디지털 보급과 더불어 K-문학으로서 해외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수상자는 9월 15일(금)에 각종 언론에 발표가 되며, 10월 7일(토) 오후 2시, 훼드럴웨이 코앰TV 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김미선 회장은 "우리의 다음 세대가 한국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한글을 어떻게 하면 한국문학으로 연결시킬까 고민하던 차에, 그 가교역할을 하고자 응모 대상을 1090세대를 아우르게 됐다"며 "서북미지역 한인들이 한글문학으로 하나 되어 지역사회를 위해 좋은 씨앗을 많이 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북미문인협회는 매달 2회, 온라인으로 문학창작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2가지 주제글과 자유글을 과제로 공부하고 있다. 특별히 오는 6월 10일(토)에는 디카시 줌워크샵을 가질 예정이며 전화 (206) 458-5226로 문의하면 줌링크와 응모정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