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한국계 미국인 일가족 3명을 포함해 8명의 사망자를 낸 미국 텍사스주 아울렛 총기사건으로 한인 사회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유가족에 위로서신을 보냈다.
이 목사는 이 서신에서 "충격적인 총기사고와 피해 소식을 접하면서 온 마음으로 파고드는 고통을 느낀다"며 "오직 하나님의 크신 위로가 유가족과 섬기시는 교회, 한인 커뮤니티에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날 미국 사회가 이렇게 힘든 상황으로 접어든 것은 미국 건국정신의 기초를 놓았던 기독교적 신앙과 삶의 태도를 잃어버린 데 있다"면서 "미국은 건국정신으로 돌아가, 범죄하고 타락한 인간의 변화는 오직 성경 말씀에 있음을 재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그것이 미국 사회를 살리고, 또한 힘들어져 가는 한국 사회를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며 "이 아픈 슬픔과 마음을 함께하며 다시 우리 그리스도인 형제들이 손을 잡고 마음의 허리를 동이자. 형제들이 더욱 결속하며, 마음으로 위로하며 더욱 단단해지자"고 했다.
아울러 "우선 슬픔을 당한 형제들을 마음으로 위로하며 보다 나은 변화된 세상,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마음을 다지자"고 덧붙였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피해를 입은 유가족을 위해 위로금을 보낼 예정이다.
© 2023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