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칼럼니스트인 말론 드 블라시오(Marlon De Blasio)의 글 '기독교인들에게: 무신론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를 최근 게재했다.
블라시오는 이 글에서 "현대의 무신론은 단순히 모든 종교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이념"이라며 "무신론과 기독교 신앙 사이의 대화는 일반적으로 둘 모두에게 좌절감을 준다. 왜냐하면 전자의 이념은 후자의 주장을 고려하는 데 제한을 받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기독교인들은 더 많은 정보를 얻어야 하며 과학과 신앙의 문화적 내러티브가 그들을 눈멀게 하고 그들의 자신감을 약화시키는 것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며 기독교인들이 알아야 할 무신론에 관한 5가지 내용을 제시했다.
1. 물질주의
블라시오는 우주의 미세 조정과 미생물학의 특정 복잡성에 대한 현대 과학적 관찰이 '설계자'의 존재에 대한 설득력 있는 추론을 제시하지만, 무신론에서 이는 기본적으로 무시된다고 했다. 그는 "물론 이러한 관찰은 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증명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기독교인에게 그것은 성경의 계시와 관련된 개인적인 믿음의 경험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누적 사례의 일부다. 따라서 그것은 기독교 신앙의 합리성에 기여한다"고 했다.
블라시오는 "무신론은 방법론적 자연주의를 주장하며, 자연적인 설명이 언젠가는 미세 조정과 생물학적 복잡성을 설명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그러나) 현대 과학은 우리 인간 체질의 정보가 우연이 아니라 의도적 결과물임을 점점 더 암시하면서 그러한 기대를 더 멀리 밀어내고 있다"고 했다.
2. 반대 관점은 심각하게 고려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무신론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는 블라시오는 "그들은 항상 내게 기독교에 회의적인 문헌을 언급했고, 신 존재의 가능성에 대해 진정으로 열린 마음을 갖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내가 그들에게 (기독교에 회의적인) 그 저자들의 글을 읽었다고 밝힐 때, 그들은 대개 놀란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무신론자들은 기독교인들이 맹목적인 믿음의 추종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나는 보통 그에 대한 대응으로 현대 유신론 문학을 추천하지만, 그들은 대개 그것을 거절하거나 읽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내 질문에 대답할 수는 없다. 그들은 진실을 발견하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했다.
블라시오는 "무신론자는 자유 사상가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의미하는 바는 신과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3. 기독교 신앙에 대한 오해
그는 "일반적으로 무신론자들은 기독교 신앙이 교화적이고 지루한 설교를 듣고, 고대 의식을 지키고, 무미건조한 기도문을 암송하고, 삶의 모든 재미있는 것들을 포기해야 한다는 인상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는 것은 자신의 마음과 자유를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믿는다"며 "그들은 기독교 신앙이 궁극적 실재에 대한 놀라운 깨달음과 함께 풍부한 지적 및 실존적 성취를 제공하는 그리스도와의 개인적이고 해방적인 관계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 한다"고 했다.
4. 신을 대체하려 한다
블라시오는 "그러나 무신론자들은 마치 하나님이 실재하는 것처럼 산다. 그들은 이웃을 사랑하고 자비를 베풀며 옳고 그른 도덕적 행동을 믿는다. 다른 누구와 마찬가지로 그들도 정의를 기대한다"며 "이제 그들은 현대 사회를 발전시키는 것으로서 진화 과정에 호소한다"고 했다. 즉, 인간 사회가 그런 규범을 확립하게 된 것은 단지 자연적 진화의 결과라는 것이다.
그는 그러나 "이것은 이데올로기적 믿음"이라며 "나는 '자연에 대한 유물론적 신다윈주의적 개념은 거의 틀림없이 거짓'이라는 데 동의한다"고 했다.
5. 무신론은 이성을 긴장시킨다
블라시오는 "무신론은 증거와 합리성에 근거한다고 주장한다. 문제는 증거에 대한 해석이 이성을 긴장시킨다는 것"이라며 "우리가 물질에서 시작해 맹목적인 자연적 과정에 의해 진화했다면 어떻게 서로 대화하고 이해할 수 있는가? 물질과 물질은 의식을 생산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인간은 하나님이 주신 위대한 마음과 귀와 눈 등을 통해 관찰하고 이해하며 해결하고 창조한다"고 했다.
블라시오는 "인간의 합리성과 의식은 신에 대한 추론으로 가장 잘 설명된다고 믿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무신론은 이것을 부인할 수 있지만, 그 부정이 추론을 비합리적으로 만들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진정한 자유 사상가는 무신론의 이념에 대해 엄격하게 질문해야 하며, 기독교 신앙이 즐거움을 없애고, 비과학적이며, 비이성적 또는 비합리적인 세계관이 아니라는 가능성에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독립적인 사고로 무신론자는 로마서를 읽고 스스로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