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크라이나에서 급증하고 있는 성경에 대한 관심'을 핀란드의 기독 언론 스라쿤탈라이넨이 보도했다.

국제 YouVersion 성경 앱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인들의 성경 앱 사용이 급증했다. YouVersion 성경 앱에서 우크라이나어 단어 검색이 그 전 달에 비해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성경 앱의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에 우크라이나에서 성경을 고수하는 비율이 55% 증가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어 성경 앱의 사용은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 훨씬 더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난민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일부 국가에서의 사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그 예로써, 폴란드에서는 우크라이나어 성경 앱 사용이 전년도 해당 기간에 비해 241%, 독일에서는 733%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You Version 성경 앱의 CEO 바비 그뤼네발트는 "이 가족들은 우리 대부분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을 겪고 있다. 아마도 그들의 삶에서 가장 힘든 시기일 것이다. 그들은 위로와 평화와 희망을 위해 성경을 의지한다"라며 기뻐했다.

스라쿤탈라이넨 매체는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에 이 성경 앱에서 우크라이나어로 된 인기 검색어는 '전쟁', '공포', '불안'이었으나 전쟁이 진행됨에 따라 '사랑'이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검색어가 되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