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첫 해부터 장학사역을 시작해 매년 다음세대들을 격려하는 기쁜우리교회(담임 김경진 목사)가 올해도 3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7만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 21일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30명의 장학생들에게 일반 장학금 6만 달러가, 히스패닉 커뮤니티 학생들과 멕시코 신학교에 각각 5천 달러가 전달됐다.

기쁜우리교회는 올해 책정된 장학기금 외에도 온 교인들이 정성을 담은 장학 헌금과 바자회 수익, 개인 도네이션 등이 모아져 계획했던 것보다 더 많은 장학생을 선발할 수 있었다.

또한 선발 과정에서 숨은 미담도 공개돼 모인 이들의 마음을 더욱 훈훈하게 했다. 장학생 선발 과정을 통해 알게 된 신학생들의 어려움을 돕고자 자원해서 개인 장학금을 후원한 성도가 있었으며, 부모의 사랑과 믿음을 따라 자녀가 개인 장학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경진 목사는 "올해 장학금 수여식은 어느 때 보다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이 풍성히 넘쳤던 시간이었다"며 "장학금을 전달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학생들이 그리스도의 자녀로서 이 세상 가운데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이들을 위해 더욱 기도하는 기쁜우리교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쁜우리교회는 앞으로도 장학사역을 지속해 지역 사회와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