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웨스턴 한국부는 바울과 요한신학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폴 트레빌코 교수를 초청하여 "요한일서의 하나님 중심성: 요한복음의 해석으로 요한일서 읽기"라는 주제로 8월 29일(월), 제12차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미드웨스턴 한국부는 지난 열한 번의 컨퍼런스를 통해 "환경신학-지구생태 유지성" "사회적 기업 윤리" "생명신학과 기독교 윤리" "신약 연구에 제2성전기 문헌의 중요성" "사유한다는 것"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왔고, 현장과 신학의 접목에 대한 실제적인 고민과 대안을 제시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별히 이번에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세계적인 석학의 강의를 실시간으로 듣고 토론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컨퍼런스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폴 트레빌코 교수는 영국 더럼대학교에서 세계적인 신약 학장인 제임스 던 교수의 지도를 받아 철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30년 간 신약성서와 연관된 소아시아 지역들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바울과 요한의 글에는 수신지가 소아시아 지역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트레빌코 교수는 이 지역의 문화, 종교, 역사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바울과 요한 서신에 대한 연구의 탁월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별히 바울의 세 개의 서신(에베소서, 디모데전후서)과 요한의 글(요한복음, 요한1, 2서, 요한계시록)의 수신자에 포함되는 '에베소' 지역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의 학자로 손꼽힌다.

트레빌코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요한복음의 해석으로 요한일서를 읽기'라는 주제를 새로운 접근방법과 관점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트레빌코 교수의 학문적 풍성함과 예리한 해석학적 통찰로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깊은 영감과 도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은 영어로 진행되며, 트레빌코 교수의 지도를 받고 있는 신찬기 전도사가 한국어 통역을 제공할 예정이다.

트레빌코 교수는 현재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신약학 교수로 저명한 신약성서학회인 Studiorum Novi Testamenti Societas (SNTS)의 일원이자, 뉴질랜드 왕립학회(The Royal Society of New Zealand)의 펠로우다. 또한, 영국 캠브리지 대학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The Society for New Testament Studies 단행본 시리즈의 편집장을 역임했다 (2013~2017). 수많은 저작 중 대표적인 저서로 Jewish Communities in Asia Minor (1997)와Self-designations and Group Identity in the New Testament (2011) 등이 있다.

12회 미드웨스턴 온라인 컨퍼런스는 무료로 진행되며 온라인 https://forms.gle/NEfsf5V9bsMEtDQp8에서 등록할 수 있다. 사전 등록한 자에 한해 이메일로 줌 접속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교회를 위하여'의 비전으로 세워진 미드웨스턴 침례신학교는, 남침례회(SBC) 산하 여섯 개의 신학대학원 가운데 하나로 북미 주류 신학교의 학위를 인가하는 ATS (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와 미국 내 종합대학교의 학위를 인가하는 최고 인가기관인 HLC (Higher Learning Commission)에 정식 인가되어 있다. 현재 한국부는 재학생만 720여 명으로 한국어로 제공하는 학위 과정 가운데 북미 최대 규모이며 최고의 질적 수준의 강의로 정평이 나있다. 미드웨스턴 입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학교 웹사이트(www.mbts.edu/ks)를 통하거나 김윤주 팀장 (이메일: ks@mbts.edu; Tel.: 816-414-3754)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