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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기독일보) “Perseverance

남가주밀알을 비롯해 북가주밀알, 밴쿠버밀알 등 서부지역 밀알지단들이 연합해 주최한 2022년도 밀알 사랑의 캠프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렸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예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개최된 사랑의 캠프는 장애인 참가자 56 명, 봉사자 59 명 등 184명이 참가했다.

"Perseverance (인내, 야고보서 1:12)"라는 주제로 진행된 캠프는 함께 예배를 드리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게임 등으로 유익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도시락과 피자 등 맛있는 식사가 제공됐다.

캠프 첫날에는 사랑의교실 각 브랜치 별로 Drive-thru를 통해 캠프 참가자들을 환영하며, 물티슈, 캠프 티셔츠, 등의 간단한 선물이 전달됐다. 저녁집회는 김형건 집사의 사회로 남가주밀알 부이사장 심상은 목사(갈보리선교교회 담임)가 개회 예배 설교를 전했다.

이어 예년과 마찬가지로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세족식과 성찬식이 거행됐으며, 각 가정에서는 부모들이 장애인 참가자의 발을 닦아주며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또한 성찬식을 통해 장애, 비장애를 막론하고 모두가 하나님의 소중한 자녀이며, 구원의 은혜를 동등하게 누려야 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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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둘째날에는 댄스타임, Arts & Crafts, Raffle 추첨 등 다양하고 재미난 게임들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계윤' 박사가 '행복한 가정, 어떻게!!'라는 주제로 부모 세미나를 인도했다. 이 박사는 "장애 자녀는 하나님이 가정에 주신 기회이고 축복"이라며 부모들에게 큰 용기와 소망을 전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이상현 밴쿠버밀알 단장의 인도로 폐회예배를 드린 후 댄스 공연과 함께 사랑의교실 각 브랜치 별로 공원에서 피크닉을 갖는 등 대면모임이 진행됐다.

남가주밀알선교단장 이종희 목사는 "'Perseverance'란 올해 주제처럼, 2년 넘도록 힘든 코로나 기간을 씩씩하게 잘 견뎌낸 장애인들과 봉사자들이 기쁨과 위로,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껏 누린 즐겁고 유익한 캠프였다"며 "캠프를 위해 수고한 사역자, 스탭, 봉사자 및 기도로, 후원으로, 펀드레이징 물품 판매로 애써준 모든 밀알가족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