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비전교회(담임 최준우 목사)는 지난 5일, 교회 설립 3주년 및 헌당 감사 예배를 드리고, 모든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했다.
좋은비전교회(1601 West La Habra Blvd., La Habra, CA 90631)는 하나로커뮤니티교회와 엠마오장로교회가 통합되어 2019년 6월 설립 됐다. 좋은비전교회는 설립 한 달 후, 건축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 10월 라하브라 루터란교회 예배당 구입을 마쳤다.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 헌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하나로커뮤니티교회와 엠마오장로교회는 라쁘엔테 지역에 소재한 교회로, 걸어갈 수 있을 만큼 가까이에 위치했던 이웃교회였다. 두 교회는 동역의 비전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이루기 위해 교회를 통합했다.
최준우 목사는 "교회를 세우시고 새 성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향한 비전을 굳게 붙들고 주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헌당 감사예배에서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대하 3장 15-17)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최준우 목사는 "우리가 살아온 삶과 경험한 모든 일들 가운데 우리가 수고하고 노력해서 이룬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과 섭리 가운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이뤄진 것"이라며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의 때와 뜻을 인정하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룸을 확신하는 믿음의 삶"이라고 전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 영적 부흥은 사람의 계획으로는 일으킬 수 없는데, 좋은 비전교회는 목회자 한 사람의 능력과 성도들의 역량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짐을 경험했다"며 "하나님과 사람 앞에 첫 마음을 잃지 않고 겸손하게 살아가자"고 독려했다.
이날 축사는 김태권 목사(설교코칭 미니스트리 공동대표)가 전했으며, 선한목자교회 고태형 목사, 주님의교회 김병학 목사, 뉴라이프선교교회 박영배 목사, 미주복음방송 이영선 목사, 파라과이 조명래 선교사가 영상 메세지로 교회 헌당을 축하했다. 뮤지컬 "도산"을 총감독했던 클라라 신이 특별찬양으로 자리를 빛냈으며, 조광수 목사(캄보디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좋은 비전교회 한어권 주일예배는 1부 오전 7시45분, 2부 오전 10시이며 수요예배는 오후 7시30분 이다. 새벽 예배는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5시30분, 토요일은 오전 6시다. 영어권(유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청년부) 주일예배는 오전 10시 15분이며, 금요예배는 오후 8시다. 관련 문의는 전화 714)482-3649 또는 웹사이트 www.goodvisionchurch.org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