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차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가 6월 13일(월)부터 15일(수)까지 "모든 것의 중심되신 예수"라는 주제로 남가주 LA 코리아타운에 소재한 새누리침례교회(담임 박성근 목사)에서 개최된다.
총회는 남침례회(Southern Baptist Convention, SBC) 소속 한인 교회 목회자와 선교사 가족 등 1천 200여명이 참석하고, 한국에서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고명진 목사와 임원단이 방문하는 등 펜데믹 이후 대규모 집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침례회 한인 총회 총회장 김경도 목사는 "이번 총회가 코로나 이후, 교회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고 한인침례교회만이 아니라 미주 지역 한인교회에 새로운 도전이 되길 소망한다"며 "선교 축제와 같은 총회를 통해 미주에 영적 부흥이 일어나고,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 십자가의 은혜와 능력을 힘입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선교 축제와 집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총회는 첫날 코너스톤교회 찬양팀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집회와 세미나, 선교축제, 청소년 축제, 임원 선출 및 회의 등으로 진행된다. 집회 강사로는 본국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와 센드 네트워크(Send Network) 총재 반스 피트 맥 목사, 게이트웨이 신학교 제프 로그 총장이 나서 전도와 선교에 대한 비전을 나누게 된다. 둘째 날에는 저녁에는 "은혜" 찬양으로 유명한 손경민 목사가 찬양 집회를 인도한다.
현장 목회에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주제 강의도 눈에 띈다. △성도들에게 찾아오는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와 대처법 △어린이 그림 성경 창작활동 △위드 코비드 시대 건강관리법 △ IMB를 통한 하나님의 선교 △교회 개척을 통한 하나님 나라 확장 등 10개의 섹션 강의가 진행되며 어느 총회 보다 풍성한 목회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회를 준비하는 김영하 목사(침례회 남가주 지방회장)는 "은혜와 감동 그리고 도전이 있는 총회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저녁 집회는 총회 참석자는 물로 남가주 지역 성도들도 참석할 수 있는 공개 집회로 진행되는 만큼, 남가주 지역 성도들과 목회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초대했다.
한편 남참례회 미주 한인 총회는 850여 교회와 10만 여명의 성도가 가입돼 있다. 이는 해외 한인 총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